항목 ID | GC058004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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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정천면|부귀면 운장산 |
집필자 | 윤명자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 고려장골에 있는 싸리재 고개에 서식하는 자작나무과의 낙엽 교목.
[개설]
싸리재 서어나무는 진안군 대불리 고려장골의 싸리재 고개 마루에 군락을 이루어 서식하고 있다. 이 군락은 수령 200~300년으로 추정되는 형제 나무 5그루와 새끼 나무 20여 그루로 구성되어 있다. 서어나무라는 명칭은 ‘산에 흔히 서 있는 나무’라는 의미라고 하며, ‘서쪽에 있는 나무’란 뜻에서 서목이라고도 한다.
[형태]
서어나무는 높이가 15m이고 지름은 1m 정도이며 회색의 울퉁불퉁한 껍질을 갖는다. 암꽃과 수꽃이 한 그루에 피는데 5월 무렵에 잎보다 꽃이 먼저 피고, 열매는 10월이 되면 견과 형태로 익는다.
[생태]
서어나무는 숲의 천이 과정에서 가장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극상림의 중심이 되는 나무로서 우람한 몸집을 갖고 있다. 주로 산이나 평지에서 자라며 한국의 중부 이남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추운 날씨에도 잘 견디고 그늘에서도 잘 자라지만 공해에는 민감하여 도시에는 잘 심지 않는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서어나무는 질이 치밀하고 굳건하며, 탄력성이 좋으면서도 잘 쪼개지지 않아 건축재·가구재·방적 목관 등에 사용된다. 그 외에 표고버섯을 배양할 때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