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000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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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永平川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준호 |
전구간 | 영평천 - 경기도 포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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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영평천 -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
해당 지역 소재지 | 영평천 -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
해당 지역 소재지 | 영평천 -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 |
해당 지역 소재지 | 영평천 -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
성격 | 하천 |
면적 | 568.96㎢ |
길이 | 44.4㎞ |
폭 | 50~80m |
[정의]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광덕산에서 발원하여 일동면·영중면·창수면을 거쳐 한탄강에 합류하는 하천.
[명칭 유래]
영평군은 1914년 포천군과 최종적으로 통합하기 전 현재 포천시의 북부 지역을 관할하던 행정 구역으로, 영평천은 영평군의 이동면·일동면·영중면·창수면을 가로질러 흐르는 주요 하천이었다. 영평천은 지역의 명칭을 따서 붙여졌다. 영평천은 옛 영평 지역의 치소가 있던 영송리 일대를 지나고 있어 영평의 주요 근간을 이룬다.
[자연 환경]
영평천은 포천시 이동면 광덕산(廣德山)의 서부 자등현(自等峴)과 광덕현에서 발원하여 영평 지역을 가로질러 흐르고 창수면 신흥리 아우라지에서 한탄강과 합수한다. 광덕현에서 흘러나온 물은 동쪽의 백운산 물을 합쳐 옛 영평 지역의 경승지인 영평 8경(永平八景)의 하나인 선유담(仙遊潭)을 만들어 산수가 수려한 백운동 계곡을 이룬다. 이곳에는 도선(道詵) 국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전통 사찰인 흥룡사(興龍寺)가 있으며, 도평리를 지나 장암리에는 강안에 백년사(百年寺)·수원사(水原寺)·동화사(東和寺) 등이 있다. 일동면에 이르러 많은 지류와 함께 넓은 곡저 평야를 이루고, 서쪽으로 유로를 바꾸어 산간을 북서류한다.
수입리에는 영평 8경의 하나인 와룡암(臥龍巖)의 명승지가 있다. 영중면에서는 축석령에서 발원하여 북으로 흐르는 포천천(抱川川)과 합류하는데, 이 일대 유역은 넓은 평야가 있어 주민의 생활 터전이 되고 있다. 금주리에 역시 영평 8경의 하나인 청학동(靑鶴洞)이 있고, 창수면으로 들어서면 창옥병(蒼玉屛)의 명승지가 있다. 고소성리에서 북류하여 청산면 궁평리에서 한탄강과 합류한다. 합류 부근은 용암 대지의 말단지이며, 영평천이 용암 대지를 깎아 높은 단애를 만들어 경치가 아름답다. 영평천이 한탄강과 합수하는 창수면 신흥리 아우라지에는 한탄강의 용암이 흐르다가 영평천의 차가운 물과 만나면서 둥근 베개 모양으로 형성된 ‘베개 용암’이 있다. 문화재청은 2013년 2월 12일 ‘포천 한탄강 아우라지 베개 용암’을 천연 기념물로 지정하였다.
[현황]
영평천은 지방 1급 하천으로, 총 유역 길이는 44.4㎞, 유역 면적은 568.96㎢, 하천 폭은 50~80m 내외이다. 영평천 일대는 조선 말 영평군으로 이름이 남아 있다. 강을 따라 달리는 도로는 연천군~포천군을 연결하는 중요한 도로이며, 영평 8경의 대부분이 영평천에 모여 있어 경승지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