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소비자 생활 협동 조합.

[개설]

생활협동조합은 서로 돕는 협동 정신을 바탕으로 조합원의 생활 개선과 생활 문화 향상,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며 자연 생태계 질서를 보전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생활인들이 만드는 자발적인 자조·자립·자치의 협동 조직이다. 주민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주민두레생협]은 1989년 성남 주민교회에서 생명과 환경을 살리고 도시화 과정에서 잃어버린 공동체를 회복하고자 시작되었고, 그 후 성남과 인근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농산물을 매개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계하는 유기 농산물 직거래 운동,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조합원 자치 운동, 다양한 소모임 활동과 지역사회 연대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설립 목적]

주민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서로 돕는 협동 정신을 바탕으로 조합원의 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하였다.

[변천]

1991년 주민생활협동조합을 설립하였다. 1995년 12월 창조학교를 시작하였다. 1997년 3월에는 일본 도쿄생활클럽생협과 자매결연을 체결하였으며, 같은 해 12월 정자동에 주민생협분당센터를 개소하였다. 2001년 2월에는 유치원인 덩더쿵어린이집을 설립하였으며, 성남 외에도 경기도 지역인 용인과 광주에 생활협동조합 매장을 열었다. 2006년 8월 한일 생협 어린이 교류 행사를 개최했으며, 그해 12월 100구좌 3,000만 원을 목표로 한우 입식 자금 모금 사업을 시작하였다. 2007년 1월 오포 문형리 물류센터를 계약하고 그 해 5월부터 독자 물류를 개시하였다. 2008년 2월 창조학교를 연대 단체로 조직 변경하였고, 2008년 5월 산지 직거래 물류 1주년 기념 장터를 열었으며, 2009년 2월 박윤희 이사장이 취임하였다. 2017년에 주민생활협동조합 활동을 20년 넘게 해 오던 조합원들이 모여 그동안 많은 담론으로 얘기하던 돌봄과 섬김의 활동들을 수혜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전달하고자 주민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으로 재창립하였다.

2021년 10월 성남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ESG 경영 지원 및 SDGs 이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는데,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의미인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경영 지원과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이행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2022년 9월 사회적 협동조합 두레와 협약식을 가졌으며, 2023년 5월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와 위탁 운영 연장 계약을 체결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주민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생산자와 소비자 직거래 사업, 창조학교, 유치원인 덩더쿵어린이집 등 어린이 교육사업을 하고 있고, 단오한마당 잔치, 어린이 벼룩시장, 학교 급식 개선을 위한 조례 제정 운동 등 시민과 함께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1998년 4월 실직 여성 가장 돕기 지원 사업으로 500가구에 쌀을 제공하였으며, 2002년 6월에는 지역과 함께하는 단오한마당 잔치를 열었다. 2003년 11월에는 학교 급식 개선을 위한 조례 제정 서명 운동을 지역의 교육·여성단체들과 함께 진행하였고, 2006년 2월에는 생활협동조합 ‘비전21’을 발표하였다. 2019년 4월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밀랍랩 만들기 강좌를 진행하였으며 2021년 12월 온라인 줌(ZOOM)을 통해 ‘나의 몸과 지구를 살리는 건강한 채식’ 특강을 진행하였다. 2022년 9월 사회적 경제 마켓 ‘알차다오’를 통해 두레생협연합의 생활재 홍보 및 판매를 하였고. 2023년 7월 주민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 식초 생산자와 함께 ‘막걸리 식초 만들기’를 진행하였다.

[현황]

2023년 7월 기준 주민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은 성남, 용인, 광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매장은 분당점, 서판교점, 오포점, 서현점, 수지점, 미금점, 성남만남점, 기흥점이 있다. 조합원 모임으로는 아토피 자녀를 둔 조합원들의 모임인 ‘아토피 모임’과 풍물, 미술, 한자 등 교육 프로그램인 ‘어린이 문화마당’, 나들이 소모임인 ‘산 바람 아이’, 조합원들이 사진을 배우는 ‘사진 교실’, 자연 친화적 놀잇감을 만들며 함께 아이를 키우는 소모임인 ‘소꿉 놀이’, 풍물 모임인 ‘두드림’, 수지 지역 어린이 나들이 모임인 ‘둥글게’, 수지 지부 초등학교 방과후교실인 ‘벚꽃나무’가 있다. 대안교육 모임으로는 ‘창조학교’, ‘덩더쿵어린이집’, ‘작은나무숲’, ‘너랑나랑산이랑’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