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0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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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蘆洞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인계면 노동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진성 |
개설 시기/일시 | 1914년 - 전라북도 순창군 인계면 노동리 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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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리 | 전라북도 순창군 인계면 노동리 |
성격 | 법정리 |
면적 | 2.21㎢ |
가구수 | 65가구 |
인구[남/여] | 113명[남 56명/여 57명] |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인계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노동리는 마을 형상이 갈대밭 사이에 기러기가 새끼를 부화하여 놓은 노안부동(蘆雁孵童)의 준말로 노동(蘆童)이라 불렀던 것으로 보인다. 그 후 노동리와 동촌리의 폐합으로 노동리(蘆洞里)가 되었다. 동촌(東村) 마을은 고려 후기 처음 주민이 정착하여 점점 큰 마을을 이루었는데, 안거집 또는 근거집으로 부르다가 거집뫼로 불렀다고 한다. ‘거집’이라 부른 것은 큰 도랑 같은 샘이 솟는 집천출모(潗泉出貌) 형상에서 따온 지명이다. 이 물의 약효가 탁월하여 일제 강점기에도 오월 단오절에는 인산인해를 이루었다고 한다. 마을이 번창하면서 마을 중앙에 돌무덤을 쌓아 동네 이장이 돌무덤에 올라가 마을 주민에게 소식을 전하는 곳으로 이용하였으며, 이곳을 독석뱀이라 불렀다. 조선 중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두언정이라 부르며, 1937년 순창군청 동쪽에 있다 하여 동촌으로 부르게 되었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노동리와 동촌리를 합쳐 노동리라 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자연 마을인 노동 마을과 동촌 마을이 있다. 노동(盧東) 마을은 건지산 서쪽 기슭에 아담하게 자리 잡고 있는데 조선 후기에 형성되었다고 한다.
[자연 환경]
노동리는 동쪽으로 지산리, 서쪽으로 순창읍 장덕리, 남쪽으로 유등면 건곡리, 북쪽으로 갑동리가 인접하고 있다. 북쪽에 401m 높이의 건지산과 280m 높이의 장덕산을 중심으로 능선들이 형성되어 있으며, 남쪽으로 흘러가는 소하천 주변에 평야가 형성되어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다. 노동리의 동쪽과 서쪽 역시 100m에서 240m 내외 구릉이 형성되어 있다. 북쪽 건지산과 장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부터 남쪽의 담순로까지 고도가 낮아지면서 골짜기 입구에 노동 마을과 동촌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현황]
2021년 12월 현재 노동리의 면적은 2.21㎢이고, 인구는 65가구, 113명으로 남자가 56명, 여자가 57명이다. 면도 102호선이 노동리를 관통하며, 국도 24호선인 담순로가 유등면과 경계를 가르고 있다. 노동리에 입지한 인계 농공 단지가 순창 고추장을 비롯한 장류 문화의 중심지를 지향하고 있으며, 특히 사조 산업이 입지하여 고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국도 24호선이 남쪽에 위치하여 노동리와 인계 농공 단지의 주요 진입로로 이용되며, 노동로가 각각의 마을들을 연결해 주는 주요 통로로 이용된다. 남북으로 펼쳐진 산간 분지라서 비교적 좁은 농경지 사이로 소하천이 흐르며, 논농사가 주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