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03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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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九龍里 |
이칭/별칭 | 새들(新平),입석(立石)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구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서영 |
개설 시기/일시 | 1914년 -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구룡리 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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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리 |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구룡리 |
성격 | 법정리 |
면적 | 2.11㎢ |
가구수 | 76가구 |
인구[남/여] | 151명[남 74명/여 77명] |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구룡리(九龍里)는 마을 앞에 선돌, 즉 고인돌이 있는데 청동기 시대의 것과 비슷하다. 이 때문에 당시의 무덤으로 추정하기도 하나, 부족과 부족 간의 경계 표시물로 추측하기도 한다. 구룡리는 풍수지리적으로 9마리 용이 마을을 향하여 힘차게 날아가는 형상인데, 그 용에게 필수 조건이 되는 여의주가 없어 고인돌을 대체시켜 용이 달아나지 않게 하려고 이 선돌을 세우고 마을 이름도 구룡이라 불렀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형성 및 변천]
선돌 마을과 신평 마을 사이에 고인돌군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선사 시대부터 사람이 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선돌 마을과 신평 마을을 합쳐 구룡리라 하고 팔덕면에 소속시켰다. 토착 성씨로 미루어 보아 약 300여 년 전에 입향한 것으로 추정된다.
[자연 환경]
팔덕면의 기후는 평균 13.1℃, 평균 강우량 1,420㎜이며 서북이 중첩되고 동쪽에 금산, 남쪽에 아미산이 있어 장풍국(藏風局)으로 온난 화풍하며 재해가 적은 지역이다. 물은 원통산 밑 광암리 주곡[배실]만 순창읍 복실리로 흐르고 팔덕면 전체 물이 다른 면에서 들어오는 물 한 점 없이 구룡리로 한데 모여 순창읍 백산리로 흘러 경천을 이룬다. 지세는 서북방에 광덕산과 강천선을 거쳐 무이산의 중첩(重疊)으로 산이 높고 동남은 낮은 평야로 서출동류수(西出東流水)의 지세이다.
광덕산을 기두로 동쪽으로 연맥 청계리 뒷주봉 무이산을 거쳐 동쪽으로 태자봉을 향하여 달리다가 일맥이 남향하여 솟아오른 치얄봉을 거쳐 순창읍 주산인 금산으로 달리는 산맥에서 금산 뒤 설고개에서 일맥이 서향하다가 다시 남으로 돌아앉은 마을이 구룡리이다. 강천산에서 발원한 강천내와 이목 장안 광덕산에서 발원한 산동천과 덕전봉에서 발원한 덕전천이 삼지내에서 합수, 서출 동류수 하여 순창읍 백산리 앞 경천재에 이어지는 팔덕면의 합수구 안에 위치한다. 동쪽 머구리재[순창읍 신촌 마을과 경계]를 경계로 순창읍과 면계를 하고 팔덕면이 관문으로서 도선 국사(道詵國師)의 결록에 구룡쟁주형(九龍爭珠形)이라 하였다.
[현황]
2021년 12월 31일 현재 구룡리의 면적은 2.11㎢이고, 인구는 76가구, 151명으로 남자가 74명, 여자가 77명이다. 선돌 마을과 신평 마을 2개의 행정리가 있다. 구룡리에는 누석단(累石壇)[돌무더기], 순창군 보호수, 선돌과 고인돌이 산재하여 있다. 마을 뒤로 지방도 792호선[순창-복흥 간]이 지나가며 설고개를 경계로 월곡리와 접한다. 이곳에 순창군 전체 쓰레기를 처리하는 대형 쓰레기 매립장을 설치하여 순창군 일원의 쓰레기를 11개 읍면에 한 대씩 차량으로 매일 수집 매입하고 있다.
예비 사단 대대 본부가 있었으나 1989년 중대 본부로 축소되었다가 철수하였다. 그 자리에 순창군 공공 승마장이 2016년에 총 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개장하였다. 실내외 마장과 마사, 퇴비사와 관리동 등이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승마 환경을 조성해 군민과 탐방객의 건강을 증진하고, 여가 선용은 물론 강천산 군립 공원과 고추장 민속 마을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쪽 머구리재는 순창읍 신촌 마을과 경계로 옛날에는 지방도로 통행했으나 1981년 도로 포장 공사로 노선이 변경되어 이 노선을 구룡에서 백산리 앞 국도[순창-광주 간] 노선으로 연결하게 되어 머구리재 길[선돌 마을-신촌 마을-순창읍]은 군도로 전락하였다. 이 노선은 전라남도 곡성군 옥과면과 구례군, 경상도에서 서해안의 소금과 생선을 지게로 운반하던 유일한 길이었고, 전라북도 김제시 태인 평야와 김제 평야의 식량을 운반하던 보부상들이 이용하던 길이었다. 그래서 머구리재 밑에 주막이 번창하였다.
지금은 순창 고추장 민속 마을과 강천산 가는 길의 요충지이며, 이곳에서부터 팔덕면으로 들어가는 입구까지 메타세쿼이아 길이 조성되었는데, 메타세쿼이아 길 동남편 들판으로 새들이 앉은 형상이라는 새들[신평]이 있다. 머구리재와 연결되는 이곳이 음식점, 찻집, 숙박업이 들어서 성업 중이다. 메타세쿼이아 길 북편으로 연결된 들을 물무들이라 했는데, 이곳에 레미콘 공장과 신평제[소류지]가 있다. 주로 벼농사를 지으며 메타세쿼이아 주변에 농공 집단 재배 단지로 콩을 심어 고추장, 된장 제조 원료로 납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