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04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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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삿부채,산부채풀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칠선 |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자생하는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
[개설]
앉은부채는 순창군 구림면 회문산을 비롯하여 전국에 분포한다. 삿부채, 산부채풀, 우엉취[경기도 광릉]라고도 한다.
[형태]
높이 10~20㎝이다. 잎은 뿌리에서 나오며 길이 30~40㎝로 끝이 뾰족하고 밑 부분은 깊은 심장 모양이다. 잎자루가 길다. 꽃은 잎보다 먼저 3~5월에 1포기에 1개씩 나온다. 빛줄기는 길이 10~20㎝, 포는 길이 8~20㎝, 지름 5~12㎝로 검은 자갈색이며 같은 색깔의 반점이 있다. 꽃대에 꽃자루가 없이 잔 꽃이 모여 핀다. 꽃은 양성이며 4개의 꽃잎은 연한 자주색이고 빽빽하게 달려서 거북의 잔등 같으며 4개의 수술에는 황색의 꽃밥이 달린다. 1개의 암술은 달걀 모양이며, 열매는 6월에 익고 둥글게 모여 달린다.
[생태]
앉은부채는 부식질이 많은 사질 양토로 충분한 수분을 유지하면서도 배수가 잘되는 산골짜기 그늘에서 자란다. 원줄기가 없이 뿌리에서 바로 잎이 돋아나며, 짧은 뿌리줄기는 긴 끈 같은 뿌리가 사방으로 뻗는다. 정원의 그늘진 곳에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어린잎은 삶아서 묵나물로 이용하기도 하지만, 뿌리에 강한 독성분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있다. 미국에서는 잎과 뿌리줄기를 민간에서 구토 진정 또는 이뇨제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