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인계면 쌍암리에 있는 순창군청 소속 사무소.

[설립 목적]

2001년 순창군은 이미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선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다. 2002년 조선 일보와 서울 대학교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 인구 10만 명당 100세 이상 인구수가 29명으로 전국 제1의 장수 지역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2003년 뉴욕 타임즈에서도 장수 고을로 선정되었다. 이에 순창군의 장수 정책 업무를 총괄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고령 사회가 아닌 장수 사회 건설의 기틀을 다져 순창군을 세계적인 장수 고을로 육성하기 위해 순창군 건강 장수 사업소가 설치되었다.

[변천]

순창군 건강 장수 사업소는 2003년 11월 18일 사회 복지과에서 장수 복지과로 명칭이 바뀌었다. 이어 2010년 8월 24일 순창군 건강 장수과로 이름이 바뀌었고, 다시 2013년 7월 15일 순창군 건강 장수 사업소로 개칭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주요 업무로 장수 정책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장수 특구 분야 담당 부서에서는 장수 특구 업무 전반, 건강 장수 체험 과학관 건립, 건강 장수 연구소 시설물 관리, 건강 장수 연구소 순창 센터 지원 및 청사 방호 등에 관한 업무를 맡고 있다. 장수 진흥 분야 담당 부서에서는 노후 설계 교육 프로그램 추진, 농촌 마을 체험 교육 추진, 건강 장수 문화 힐링 프로그램 운영, 건강 장수 시범 마을 조성 등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건강 산업 분야 담당 부서에서는 순창 힐링 교육 센터 운영, 음용 온천수 상업화와 물 산업 관련 조례 제·개정 운영, 나노버블 기술을 활용한 연계 사업, 순창의 물 분석 및 브랜드화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헬스 케어 연구 분야 담당 부서에서는 의료-IT 융합 산업 육성, 인프라 구축 사업과 건강 장수 연구소 운영 지원, 서울대 공동 연구 사업, 한·일 국제 공동 연구 사업 등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현황]

순창군 건강 장수 사업소는 인계면의 순창군 건강 장수 연구소 건물에 들어서 있으며 부지 9,900㎡에 건평이 4,545㎡이고, 지하 1층과 지상 3층으로 구성되었다. 연구소는 국비 75억 원과 도비 10억 원, 특별 교부 7억 원, 군비 74억 원으로 총 166억 원을 들여 연구동, 강의동, 식당동, 숙소동을 지었다. 순창군 건강 장수 사업소의 근무 인원은 2022년 현재 소장 1명, 장수 특구 분야 6명, 장수 진흥 분야 2명, 건강 산업 분야 6명, 헬스 케어 연구 분야 2명 등이다.

2008년도에 지식 경제부로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건강 장수 특구로 지정되었던 ‘순창 쉴랜드’는 2021년 초에 한국 웰니스 관광 산업 협회로부터 ‘웰니스 관광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특구 내에는 지난 10여 년 간 건강 장수 연구소, 건강 장수 체험 과학관, 쉴스튜디오, 의농업 체험관, 건강 장수 힐링 공원, 편백숲 산책로, 숙소동, 황토 방갈로, 찜질방, 다목적 스포츠 센터, 치유명상관, 요리실습실, 요가수련실 등 최신시설이 구축되어 운영하고 있다.

한편 예산은 과학 기술 정보 통신부, 농림 축산 식품부, 문화 체육 관광부, 행정 안전부, 전라북도 동부권 특별 회계 등을 폭넓게 지원받고 있다. 즉 건강 장수 연구소 건립(과기부 82억 원 포함 165억 원)을 포함해 농촌 신활력 플러스(농림부 49억 원 포함 70억 원), 건강 증진 종합 체육관 건립(문체부 13억 원 포함 42억 원), 쉴랜드 관광 휴양촌 조성(동부권 특별 회계 43.8억 원 포함 58억 원) 등 건강과 치유 관련 시설을 구축해왔다.

이외에도 지난 2016년부터 팔덕면 청계리 839번지 일원에 ‘수 체험 센터’ 건립 사업(동부권 특별회계 67.5억 원 포함/ 95억 원)도 추진되어, 2022년 4월에 ‘강천힐링스파’라는 이름으로 개장하였다. 전체 면적 2,904㎡,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한 스파에는 1층에 치유누리실, 사우나실, 야외 노천탕이 들어섰다. 아울러 2층에는 족욕실을 비롯해 도반욕실, 미생물아토피치유실, 편백수면실, 스낵코너 등 가족과 함께 건강을 체험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자리 잡았다. 특히 강천산 군립 공원 입구에 있어 이곳을 찾는 전국의 탐방객을 대상으로 족욕과 도반욕을 체험할 수 있고,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온천수를 이용한 물놀이 공간을 제공하며 순창의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 옆에 관광 휴양관 조성을 위해서 2010년부터 계획돼 있던 팔덕 저수지 수변 개발 사업, 민간 자본을 유치해서 짓는 관광 호텔과 펜션, 스파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