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남계리에 있는 천주교 전주교구 소속 성당.

[변천]

1882년 어은동·내동·대판이·아청이·밤송이·운행이·먹산이·움터골·갈재·시루봉에 숨어서 신앙 활동을 하던 천주교 신자들이 힘을 모아 리우빌 신부와 함께 순창 지역에 공소를 건립하면서 순창에서 본격적인 천주교회의 집회가 열리기 시작하였다. 1883년 서지동 공소, 1885년 추감 공소, 1886년 골안 공소가 건립되었으며 1889년에는 개운리 오룡촌에 현 학선 공소를 설립하고 베르모렐 신부가 부임하였다.

1890년 홀기미 현 종암 공소, 1891년 모아동 일운이 공소, 1892년 소태정이 공소, 1893년 상서리·팔용천·한가랏 공소가 설립되었으며 베르모렐 신부가 관할하였다. 1894년 농바위·사리실·국동·오천 공소가 설립되었으며 비에모 신부가 담당하였고, 1895년 라크루 신부가 담당하는 민재·한가 공소가 설립되었으며, 1896년 옥정 공소가 설립되었다. 1897년에는 드예 신부가 관할하는 쇠도 공소가 설립되었다. 1901년에는 김양흥 신부가 관할하는 공근이 공소가 설립되었다.

이후 1960년 3월 19일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남계리 204번지에 건물을 세우고 순창 본당으로 승격되었으며, 초대 이상호 주임 신부가 부임하였다. 1974년 순창군 쌍치면 소재의 오룡촌·종암리·내동·삽실 공소가 순창 성당 관할 공소가 되었고, 1982년 동계면 현포리 541번지에 동계 공소가 건립되었으며, 1983년에는 동계 공소 내에 동계 유아원이 개원되었다. 1983년 복흥 공소가 순창군 복흥면 정산리 234번지의 부지를 매입하고 시작되었으나 자금난으로 중단되었다가 1994년에야 기공식을 하게 되었다. 그와 함께 복흥 유아원이 함께 개원하게 되었다. 1997년에는 복흥 공소 어린이집이 개원하였다. 2011년 6월 5일 순창 성당 관할의 복흥 공소와 쌍치 공소가 통합되어 순창 복흥 성당으로 승격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순창 성당은 사도회, 부녀회, 학생회, 청년회, 제대회, 교리교사회, 복사회, 성심회, 성모회, 올뜨레아가 조직되어 주로 소년 소녀 가장 돕기, 독거노인 돌보기, 노인들을 위한 효도 잔치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현황]

순창 성당은 천주교회 성 빈첸시오 바오로회를 조직하여 활동해 오고 있으며, 주요 단체로 1960년 본당으로 승격되면서 평신도 사도직 협의회가 조직되었다. 1972년 5월 18일 신용 협동조합을 설립했으며, 1974년에 사도회가 재조직되었다. 이후 부녀회, 학생회, 청년회, 제대회, 교리교사회, 복사회, 성심회, 성모회, 올뜨레아가 조직되어 활동하고 있다.

현재 교인 수 약 3,000명에 주임 신부인 이상용[야고보] 신부, 정설자[젬마]·김정선[리타] 수녀, 사무장 1명 등이 교역하고 있으며, 수호성인은 성 요셉이다. 주요 건물로는 처음 순창읍 남계리 204번지 약 4,620㎡ 부지에 본당을 건립하였고, 이후 약 475㎡와 약 94.24㎡를 매입하여 건립한 현재의 본당과 수녀원, 성모당, 가톨릭 회관, 교육관, 노인정, 사무실 등이 있다.

[의의와 평가]

순창 성당은 순창 지역 사회의 지역민들과 하나가 되는 종교 단체로서 그 책무를 다하고 순창군 지역 공동체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