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3006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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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老姑山篤才洞秋史筆蹟岩刻文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 산63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도남 |
문화재 지정 일시 | 1987년 2월 12일 - 노고산독재동추사필적암각문 경기도 기념물 제97호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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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노고산독재동추사필적암각문 경기도 기념물 재지정 |
현 소재지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 산63[좌표: N37° 40′ 56.8706″, E126° 55′ 58.9056″] |
성격 | 암각문 |
양식 | 각석 |
관련 인물 |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1786~1856] |
크기(높이, 길이, 둘레) | 102㎝[높이]|300㎝[너비] |
소유자 | 국유 |
관리자 | 양주시 |
문화재 지정 번호 | 경기도 기념물 |
[정의]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 노고산에 있는 조선 후기 명필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의 암각문.
[건립 경위]
추사 김정희[1786~1856]가 언제 써 놓았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추사’라는 호가 새겨져 있어 김정희의 글씨임을 알 수 있다.
[위치]
노고산독재동추사필적암각문(老姑山篤才洞秋史筆蹟岩刻文)은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 마을 회관 맞은편 노고산으로 향하는 등산로를 따라 2㎞가량 올라가면 산자락의 중턱 계곡 가에서 찾을 수 있다.
[형태]
높이 102㎝, 너비 300㎝, 두께 323㎝가량의 화강암에 큰 글자로 ‘몽재(夢齋)’와 이보다 작은 글자로 ‘추사(秋史)’라고 음각하였다. 또 하단부에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갑자(甲子), 경오(庚午), 임술(壬戌), 갑인(甲寅) 등의 간지를 작게 음각하였다. ‘몽재’라고 쓴 글자의 크기가 서로 다르다. ‘몽(夢)’ 자는 가로 26㎝, 세로 46㎝이고, ‘재(齋)’ 자는 가로 35.5㎝, 세로 47㎝이다.
[현황]
1987년 2월 12일 경기도 기념물 제97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기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국가 소유로 양주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노고산독재동추사필적암각문을 찾아 들어가다 보면 약 10m 앞에 높이 170㎝, 너비 345㎝가량의 화강암에 큰 글자로 ‘독재동(篤才洞)’과 작은 글자로 ‘임술(壬戌)’이라고 새긴 암각문이 보인다. 조금 더 가면 김정희의 필적이 새겨진 화강암 바위가 개울가에 나오고, 맞은편 길가에 여러 글자가 음각된 바위가 나오는데, 이 바위를 마을 주민들은 ‘지붕바위’라고 부른다. 높이 280㎝, 전체 길이 11m 크기의 커다란 화강암 바위인데, 상단부터 하단까지 여러 글자가 새겨져 있다. 이시선(李時善)이라는 사람이 쓴 글자로 보인다.
지붕바위 앞으로는 계곡물이 흐르는 작은 공터가 있어 등산 코스 및 쉼터로 활용되고 있다. 노고산독재동추사필적암각문 주위 계곡에는 ‘가탁천(可濯泉)’·‘유마폭(流磨瀑)’·‘충서근(忠恕勤)’·‘만의와(萬懿窩)’ 등의 암각문이 산재해 있다. 또한 미수(眉叟) 허목(許穆)[1595~1682]이 지팡이를 놓았던 장소를 뜻하는 ‘미수선생장구지소(眉叟先生杖屨之所)’라는 암각문도 확인된다.
[의의와 평가]
노고산독재동추사필적암각문은 서울 근교에서 추사 김정희의 웅혼한 필체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서, 김정희의 필체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들의 필체가 함께 남겨져 있어 조선 후기 선비들의 풍류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