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09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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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Song of Barley Threshing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사송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엄경흠 |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사송리에서 보리타작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채록/수집상황]
1991년 이소라가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사송리에서 채록하였다. 배봉림(남, 당시 64세)과 이갑주(여, 당시 59세) 부부의 창을 채록하였으며, 배봉림이 선창을 하고 이갑주가 후창을 하였다.
[구성 및 형식]
선창자가 메기면 후창자가 그것을 반복하여 받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용]
(3형제 중 중간만 살고 다 죽었다. 그 중간이 혀가 짜르다.)/ 오헤야/ 오헤야/ 엇주 엇쥬 넘어간다/ 형수씨도 내 존(손)만 바래고/ 제수씨도 내 존만 바래고/ 형수씨 앞에도 낱보지(리) 봅죠/ 제수씨도 내 존만 바래고/ 형수씨 앞에 낱보지(리) 보제이/ 낱보지 보고 뚜디려 줍죠/ 깨고리보진(린)가 빨딱 뛴다/ 보지(리)고 데(개)비 묻어온다/ 엇쥬 엇쥬 뚜딜라라
[현황]
7~8명이 함께 하는 보리 수확의 현장에서 노동의 고통을 잊고 박자를 유지하는 용도로 쓰이는 소리이다. 「보리타작 소리」는 보리의 재배가 가능한 전국에 고루 분포한다. 경상남도 양산 지역에서도 중앙동·삼성동·강서동·물금읍·하북면·상북면 등 여러 지역에 고루 분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단순하면서도 힘든 노동인 보리타작에서 노동의 고통을 감소시키고 박자를 유지하도록 하는 지혜가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