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17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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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梁山陵桀山山地濕地 |
이칭/별칭 | 신불산 고산습지,달포늪,신선늪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손일 |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대리의 능걸산 일대에 있는 습지.
[자연환경]
식생을 보면 우선 습지 식물로는 진퍼리새 군락·억새 군락·끈끈이주걱 군락·솔이끼 군락이 있고, 주변에는 호랑버들 군락·신갈나무 군락·떡갈나무 군락·상수리나무 군락·미역줄나무 군락 등이 우점한다.
동물로는 천연기념물인 검독수리·수리부엉이·소쩍새와 환경부 지정 보호 야생 동물인 삵·수리부엉이·조롱이가 서식하고 있다. 검독수리는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 위기 야생 동물이기도 하다.
그밖의 기타 주요 관심 종으로 습지 식물인 진퍼리새·호랑버들·물매화·이삭귀개·자주땅귀개·애기사초·끈끈이주걱·꽃창포·잠자리난초·솔이끼·보풀·애기쉽사리·애기나리·은방울꽃·하늘나리·방울새난·물미나리아재비 등이 분포한다. 조류로는 검은등뻐꾸기·뻐꾸기·꾀꼬리 등이 서식하고 있다.
[현황]
730~750m 산 정상부 계곡을 따라 자연적으로 형성된 양산 능걸산 산지습지(30만 7,551㎡) 는 3개 습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순수 습지 면적은 약 31,295㎡이다. 당초에 3개 구역 16만㎡를 습지 보호 지역으로 지정한다는 방침이었으나, 국립환경연구원의 현장 조사와 지역 환경 단체의 의견 수렴을 거쳐 모두 4개 구역 30만 7,551㎡로 확대·지정한 것이다.
양산 능걸산 산지습지는 한반도 남동부 내륙 지방에 분포하는 전형적인 고산 습지로 자연환경 및 지질학적 가치가 높다. 습지 부근에는 보호야생종인 삵·담비 등이 서식하며, 이외에도 두꺼비·고슴도치·끈끈이주걱 등 희귀 동·식물의 서식지이기 때문에 보전할 가치가 있다.
양산 능걸산 산지습지는 2002년 8월 양산녹색연합에 의해 발견된 뒤, 국립환경연구원의 현장조사, 관계부처 협의, 지방자치단체와 토지 소유주 및 지역 환경 단체의 의견 문의를 거쳐 2004년 2월 25일에 습지 보호 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지정 당시 명칭은 '신불산 고산습지'였으나,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신불산에 있는 고산습지로 혼동되는 점이 있어 2024년 2월 27일에 명칭을 변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