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양산시의 사회 구성원들이 생계 유지를 위하여 일정 기간 지속적으로 종사하는 경제 활동.

[개설]

직업은 생계의 유지, 사회적 역할 분담, 개성의 발휘 및 자아실현을 위해 계속적으로 행하는 노동 또는 일을 의미한다. 즉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량 발휘 및 사회 발전을 위하여 일정한 일에 종사하는 것을 말하며 일에 대한 대가로 경제적 급부가 지급된다. 직업에서 중요한 것은 일 또는 활동의 지속성이다. 활동의 지속성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능력, 적성, 개성 등이 합치되어야 하며 사회적으로 합법적인 것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오늘날 경제 불안과 노동 시장의 유연화로 인해 일 또는 활동의 지속성을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직업의 확보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형편이다. 따라서 정부나 지방 자치단체는 직업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직업 훈련과 공공 근로 사업 등과 같은 여러 가지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직업 확보의 기회를 늘리기 위한 보다 근본적인 대책으로 중소기업 지원과 같은 경제 기반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직업 구조 및 분포]

1990년대 중반까지 양산 지역의 직업 구조는 주로 2차 산업인 제조업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다. 그러나 군에서 시로 승격되면서 양산시의 직업 구조는 제조업, 건설업, 도·소매 및 소비자 용품 수리업, 숙박 및 음식업, 금융·보험업, 운수·창고 및 통신업, 교육 서비스업, 보건 및 사회 복지 사업, 사업 서비스업, 오락·문화 및 운동 관련 산업 등 다양한 분포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양산시의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어업에 종사하는 직업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사업체 수 및 종사자 수를 보면 제조업이 가장 많으며 다음은 도·소매 및 소비자 용품 수리업으로 사업체 수로는 3위이지만, 종사자 수로는 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운수·창고 및 통신업의 경우 2002년 사업체 수 119개, 종사자 수 4,575명에서 2005년에는 사업체 수 1,344개, 종사자 수 5,273명으로 사업체 및 종사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우리나라가 정보 사회로 진입하게 되면서 IT 관련 사업체 수가 급증한 결과인 것으로 파악된다.

보건 및 사회 복지 사업은 1997년부터 2006년까지 비교적 완만한 추세로 지속적으로 증가해온 것으로 보인다. 금융 및 보험업은 1997년부터 2006년까지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에서 뚜렷한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2006년 이후로 사업 서비스업과 오락·문화 및 운동 관련 사업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경상남도 양산시의 사업체 및 종사자 수를 종사자 규모별로 보면 우선 300~499명의 경우 2001년에는 사업체가 13개에서 2006년에는 9개로 4개가 감소되었지만, 500~999명의 경우는 사업체 규모와 종사자 수가 2001년에서 2006년 사이에 사업체는 6개에서 5개로 1개가 줄었지만, 종사자 수는 4,726명에서 383명으로 현격한 감소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중소기업이 IT 기술 도입에 의한 업무의 사무 자동화로 직원 수의 감소를 초래한 것이 그 주요 요인인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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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연도별 직업구성원 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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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사자 규모별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

[변화 전망]

지식 기반 경제 시대의 도래와 더불어 양산시의 산업별 취업 구조도 많이 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차 산업의 종사자 수가 대폭 줄어드는 대신 서비스업의 종사자 수가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서비스 업종 중에서도 도·소매, 음식 및 숙박업의 비중보다는 정보 관련 업종, 연구 개발, 보건 및 복지 등 건강 관련 산업 그리고 여가 활동에 관련된 업종 등의 종사자 수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측된다. 제조업의 경우 성숙 단계에 도달하여 내부적으로 생산성이 낮은 부문의 구조 조정이 가속화되고 기술 집약 부문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종사자 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