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19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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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甘草堂韓藥房 |
영어의미역 | Gamchodang Dispensary of Oriental Medicine |
분야 |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 578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송식 |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에 있었던 한약방.
[개설]
한약방은 한약업사가 한약을 판매할 수 있는 소매업의 한 형태로 구 ‘약사법’ 제26조 제3항에 의거하여 한약을 판매하는 일을 담당하는 일종의 약국이다. 여기서 한약업사란 한약을 판매할 수 있는 소매업자로서 한의사나 약사가 아닌 자를 가리킨다.
서양 의학에 기초한 의사와 약사가 부족하던 시절은 물론이고, 양의와 약사가 서양 의료 교육에 기초하여 배출된 후에도 농·어촌에서는 의사와 약사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 시절 전문 의사 자격을 취득하지는 못하였지만 한의학에 기초하여 스승을 통하여 혹은 단기간의 집단 훈련을 통하여 자격을 부여 받은 이들이 한약업사이다.
[설립목적]
감초당한약방은 양산 지역의 부족한 의료 기관을 대신하여 한약 판매를 통해 지역민들의 질병을 치료하고 한의학에 근거한 의료 행위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83년 12월 30일 임종환은 한약업사 시험에 합격하여 ‘약사법’ 제37조 제2항 동법 시행규칙 제50조 제3항의 규정에 의거하여 한약업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1984년 2월 28일 양산군 양산읍(현 하북면 순지리)에 감초당한약방을 열었다. 1997년 8월 8일 경상남도지사로부터 한약업사 자격증을 발급받았다. 23년 동안 운영되던 감초당한약방은 설립자인 임종환이 2006년 1월 별세한 후, 동년 3월경 폐업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감초당한약방에서는 한의서에 기록된 처방 또는 한의사의 처방전에 의한 한약의 조제·판매를 하였고, 환자의 질병 진단, 치료 방법의 소개, 의료 기관의 연계, 질병 예방에 대한 상담 및 조언 등을 담당하였다.
[의의와 평가]
감초당한약방은 한약업사 임종환이 고인이 되기까지 한약만을 판매하는 소매업으로서 오랫동안 지역민의 질환 치료 및 건강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