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30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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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梁山通度寺極樂庵飯子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통도사로 108]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조원영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5년 10월 13일 - 양산 통도사 극락암 반자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386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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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양산 통도사 극락암 반자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재지정 |
성격 | 불구(佛具) |
제작시기/일시 | 조선 말기 |
재질 | 청동 |
너비 | 직경 85.5~85.8㎝ |
소장처 | 통도사 극락암 |
소장처 주소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통도사로 108] |
소유자 | 통도사 극락암 |
문화재 지정 번호 |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통도사 극락암에 있는 조선 말기 반자.
[개설]
반자(飯子)는 불구(佛具) 가운데 범종, 운판, 목어 등과 함께 종교적 분위기를 높이기 위하여 사용하는 타악기이다. 징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금고(金鼓)라고도 한다. 원래 양쪽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쇠북이라는 뜻에서 금고라 부르고 한쪽 면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반자라고 하였는데, 지금은 이를 구분하지 않고 같은 의미로 사용한다. 양산 통도사 극락암 청동반자는 한쪽 면을 두드려서 소리를 낼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형태]
양산 통도사 극락암 반자는 지름 85.5~85.8㎝ 크기의 대형 반자이다. 옆면에 반원형의 고리 두 개가 붙어 있어 원래는 양쪽 고리로 고정시켰음을 알 수 있다. 앞면의 가장자리에는 음각선을 둘렀으며, 뒷면에는 직경 65㎝ 크기의 구멍이 뚫려 있다.
옆면에는 돋을새김의 원형문을 2열 배열하고, 그 안에 ‘옴’ 자를 음각으로 새겨 총 44개의 ‘옴’ 자 원형문을 균일한 간격으로 배치하였다. 앞면 중앙에는 돋을새김의 태극원문 당좌(撞座)가 있다. 당좌의 좌우에는 다섯 개의 도드라진 방형 틀이 있으며, 그 안에 양각으로 원문(願文)을 새겼다.
당좌의 오른쪽 방향에는 ‘대황제폐하만만세(大皇帝陛下萬萬歲)’, ‘순비저하수제년(淳妃邸下壽齊年)’, ‘영친왕저하수제년(英親王邸下壽齊年)’ 왼쪽 방향에는 ‘황태자전하천천세(皇太子殿下千千歲)’, ‘황태자비전하수제년(皇太子妃殿下壽齊年)’이라는 글이 주조되어 있다. 이를 통하여 대한제국 황실의 수복(壽福)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하여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으며, 제작 시기를 짐작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국운이 기울던 조선 말기에 제작된 청동반자로, 부처님께 대한제국 황실의 수복과 안녕을 기원한 공예품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2005년 10월 13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386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