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내석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내석’이라는 마을 이름은 당시 이 지역에 살았던 박씨 성을 가진 사람의 별명이 ‘내석’이어서, 그의 별명을 따서 ‘내석마을’이 되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내석마을은 1914년까지 중북면 석장리에 속했다가, 1914년 하북방·상북방이 합쳐지면서 상북면으로 되었다. 행정구역 개편 때 분리되어 내석마을·구점·오전·황계리 등 4개 마을을 내석리라고 하였다. 구전에 의하면 강릉유씨 유지(劉址)라는 사람이 이곳에 피란을 와서 마을이 생겨나기 시작했다고 하나 확실한 근거는 없다. 그 후 임진왜란 당시 밀성박씨 한 사람이 조카를 데리고 울산군 언양면 지내마을에서 이주하여 살았다고 한다.

[자연환경]

영축산의 염수봉 아래에 자리 잡은 내석마을은 면소재지에서 서북쪽으로 6㎞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현황]

2007년 12월 31일 현재 총 181가구에 42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오룡골은 통도사의 구룡 중 다섯 마리가 이쪽으로 왔다고 해서 오룡골이라고 한다. 밀성박씨의 재실인 내석재가 있고, 구불사 등이 있다. 산에는 비비추나물이 많이 난다. 주변 지명으로는 당곡 도태징이, 세길래기, 거엄바골, 생이바위골, 소막골, 소매골[소나무골], 염천내골, 집터골, 참새골, 구점앞들, 뒷들 등이 있다.

국도 35호선으로 통도사 방향에서 석계공원묘원 쪽으로 들어간다. 하천을 따라 끝까지 가면 내석마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