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3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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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渭川- |
영어의미역 | Wicheon Villag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 위천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효원 |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마을의 이름에 대한 유래는 알 수 없으나, 원효산 중턱에 위치한 대바우골에서 솟아난 물이 급하게 흘러가는 곳이라고 위천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그러나 그보다는 위천(渭川)은 중국의 감숙성(甘肅省) 위원현(渭源縣)에서 황하로 흐르는 위수(渭水)라는 강의 모양에서 유래된 것으로 봐야 할 듯싶다. 이 위수는 그 모양이 사람의 위처럼 생겼다고 하는데, 위수는 사람 위(胃)의 그 생김새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유입부에서는 물살이 빠른 반면에 중간 부분에서는 넓어져 물살이 고요하고 잔잔하다고 한다. 이렇듯 위천 역시 위천 마을 입구에서는 좁아졌던 입구가 아래에 위치한 반회마을에 이르러 급격히 넓어지는 형국인데, 과거 반회마을 입구까지 배가 들어왔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 넓이는 현재보다 더 넓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위천의 지명은 위수의 지명에서 유래된 듯 싶다.
[형성 및 변천]
조선시대에는 황산역의 일부였다. 일제강점기 때 남양리에 속하였고 1945년 광복 후 구소석마을에 속하였다가 마을이 확장됨에 따라 분동되어 위천마을이 되었다.
[자연환경]
천성산 자락 아래 위치한 마을로 대석마을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천성산과 원효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현황]
위천마을은 석계리의 남쪽에 있는 마을로 2007년 현재 총 67세대에 16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전형적인 시골 부농 마을이다. 니산도예, 생축사업장(석계산)이 있고, 주업은 농업이며 양봉업을 하는 집도 있다. 마을의 수호신인 당산나무로 소나무 두 그루가 있어 마을에서 매년 당산제를 지낸다. 국도 35호선과 경부고속국도가 마을 서쪽으로 통과하며, 마을 진입로로 계속 가면 원각사라는 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