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마을의 명칭 유래에 대한 구전 혹은 문헌적 자료가 전하지 전하지 자세히 알 수 없다. 다만 ‘池內’라는 명칭이 붙은 것은 ‘蓴池’의 안쪽에 있어서 그런 이름이 붙은 것이 아닌가 하고 추측하고 있다. 실제 지내마을의 옛이름은 ‘못안’ 또는 ‘모단’이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양산군 하북면 지역으로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하북면 17개 마을을 법정리·동으로 개편할 때 신평마을과 지내마을을 합하여 순지리라 하여 양산군에 속하였다.

[자연환경]

북서쪽의 영축산 자락에 위치하며, 남쪽으로는 양산천이 흐르고 있다. 특히 통도사 안으로 이어지는 계곡과 도로 주위에는 울창한 송림이 조성되어 있어 마을 주민들은 물론이고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훌륭한 볼거리와 휴식처를 제공해주고 있다. 뒤로는 태산준령이 감싸고 있고 지내못 주변에는 약간의 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경부고속도를 타고 언양방면으로 진행하다보면 통도사IC를 만날 수 있다. 이 곳에서 양산방면으로 빠져나오면 국도 35호 국도를 만날 수 있는데, 이 국도를 타고 통도사 방면으로 진행하다가 보면 통도환타지아 사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우회전 한 후에 통도환타지아 정문을 지나 좌회전해서 올라가면 마을이 나온다.

[현황]

하북면의 중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7년 현재 총 83세대에 22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민들은 지내못의 물로 벼농사를 경작하고 있으며, 밭에서는 콩·고추 등의 농작물이 재배되고 있다. 경부고속국도 통도사IC를 나와 면사무소 소재지인 순지리에서 북서쪽으로 가면 된다. 국도 35호선이 마을의 동쪽을 남북 방향으로 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