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3440 |
---|---|
한자 | 春秋經左氏傳句解卷六十-七十-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산9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조원영 |
문화재 지정 일시 | 2011년 4월 29일 - 춘추경좌씨전구해 권60~70(2011) 보물 제1208-2호 지정 |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춘추경좌씨전구해 권60~70(2011) 보물 재지정 |
성격 | 유교 경전 |
관련인물 | 조치(曺致)|안질(安質)|박분(朴賁) |
저자 | 좌구명(左丘明) |
간행자 | 주소(朱邵) |
간행연도/일시 | 1431년(세종 13) |
권수 | 10권 |
책수 | 1책 |
가로 | 15.8㎝ |
세로 | 27.3㎝ |
소장처 | 대성암 |
소장처 주소 |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산9 |
문화재 지정 번호 | 보물 |
[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대성암에 있는 조선 전기 목판본 춘추좌씨전구해(春秋左氏傳句解) 권60~70(2011).
[개설]
공자가 저술한 『춘추(春秋)』에 중국 노(魯)나라 좌구명(左丘明)이 상세한 해설을 붙인 주해서가 『춘추좌씨전』이다. 『춘추좌씨전구해』는 『춘추좌씨전』을 중국 진(晋)나라 두예(杜預)가 구절별로 해설한 주석서이다. 춘추좌씨전구해 권60~70(2011)은 총 70권 가운데 제61권부터 제70권까지 10권이 1책으로 묶여 남아 있다.
[형태]
목판본이며 닥나무 종이를 사용하였다. 오침철장(五針綴裝)한 선장본(線裝本)이며 크기는 세로 26.3㎝, 가로 15.8㎝이다. 좌우쌍변(左右雙邊)을 이루고 있고 반곽(半郭)은 세로 17.0㎝, 가로 12.3㎝이다. 계선(界線)이 있으며 중자(中字)로 14행 25자씩이다. 상하대흑구(上下大黑口)이며 상하하향흑어미(上下下向黑魚尾)를 이루고 있다. 주쌍행(註雙行)이며 판심제(版心題)는 단순히 ‘좌(左)’라고만 되어 있다. 책 첫 머리의 제목은 ‘춘추경좌씨전구해(春秋經左氏傳句解)’이다.
[구성/내용]
춘추좌씨전구해 권60~70(2011)은 1431년(세종 13)에 경상도관찰출척사(慶尙道觀察黜陟使) 조치(曺致)와 도사(都事) 안질(安質)의 주선으로, 참의(參議) 박분(朴賁)이 소장하고 있던 선본(善本)인 『춘추좌씨전』을 구해서 청도지군사(淸道知郡事) 주소(朱邵)의 책임 하에 청도에서 간행한 것이다. 제1~60권이 결본(缺本)이며, 발문(跋文)에도 간행 사실만 간략히 기록되어 있고 편제(編制) 등은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았다.
그러나 발문(跋文)에 의하면, “우리 동방이 문교(文敎)가 크게 행해져서 경서(經書), 사서(史書)가 다 갖추어졌으나, 『춘추좌씨전』만은 간행되지 못하여 춘추(春秋)를 공부하는 사람이 상고할 길이 없었다. 신해년(1431)에 감사 조치(曺致), 도사 안질(安質)이 선본(善本)을 두루 구하여 나에게 그 일을 부탁하였는데 그 해 중추(仲秋)에서 시작하여 중동(中冬)에 이르러 조성(造成)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발문 뒤에는 ‘선덕육년십일월청도개판(宣德六年十一月淸道開板)’이란 간기(刊記)가 있어 1431년(세종 13) 11월에 청도에서 출간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간행에 참여한 사람들의 관직명과 성명이 10행에 걸쳐 기록되었을 뿐만 아니라 교정(校定), 도읍(都邑), 색기관(色記官), 각수(刻手) 등의 이름도 기록되어 있다. 각수는 모두 14명이 참여하였는데 대부분 승려들이다.
[의의와 평가]
춘추좌씨전구해 권60~70(2011)은 현재 보물 제1208호로 지정되어 있는 가천박물관 소장 동일본에 ‘선덕(宣德)’이 ‘선광(宣光)’으로 고쳐진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비록 낙질(落帙)이기는 하나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출간된 고려본(高麗本)으로 발문간기(跋文刊記), 간행제원(刊行諸員)의 성명이 열기(列記)되어 있어 서지학 연구는 물론 경서(經書), 특히 『춘추좌씨전』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2011년 4월 29일 보물 제1208-2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