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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900064
한자 栢芳山溪谷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서마리|복흥면 하리|쌍치면 둔전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대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백방산 계곡 -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서마리~쌍치면 둔전리
해당 지역 소재지 백방산 계곡 -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서마리~쌍치면 둔전리
성격 계곡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서마리하리, 쌍치면 둔전리의 경계인 백방산에 있는 계곡.

[개설]

계곡은 일반적으로 산지 사이에 하천이 침식 작용을 깊이 진행시켜 만든 V자 모양의 골짜기이다. 계곡은 풍광이 좋고 물이 맑고 차가워 통상 여름철 휴양지로 많이 찾는 곳이다.

[명칭 유래]

백방산 계곡순창군 복흥면쌍치면 경계의 백방산(栢芳山)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서 붙은 이름이다. 백방산은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에 ‘백방산(柏房山)’으로 표기되고 산록의 남쪽에 점암천(鮎岩川)이 흐르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한자가 달라도 ‘백(栢, 柏)’은 모두 잣나무를 가리킨다. 방(芳)은 꽃향기를, 방(房)은 집이나 하늘의 28수의 하나를 의미한다. ‘백방산(栢芳山)’은 잣나무 향기를, ‘백방산(柏房山)’’은 잣나무의 집을 가리키는데 이는 백방산 계곡이 침엽수가 울창하고 물이 맑고 차갑기 때문에 유래한 명칭이다. 백방산 아래 추령천 변에 하서(河西) 김인후(金麟厚)[1510~1560]가 세운 훈몽재(訓蒙齋)는 호남 각처에서 청년 학인이 모여드는 학당이었다. 『대동여지도』의 점암천은 추령천을 가리킨다.

[자연환경]

백방산은 시루를 엎어놓은 듯한, ‘잣나무가 우거진 이미지’가 연상되는 산으로 산세가 남서쪽으로 발달하면서 소백(小白), 장대 등의 봉우리를 형성하였다. 북쪽과 남서쪽으로 능선이 이어지고 동쪽은 추령천의 침식 작용을 받아 경사가 급하다. 백방산 서쪽의 서마리 방면 계곡과 남동쪽 하리 방면의 계곡이 백방산 정상부를 향하여 침식 작용이 활발하게 진행되어 비교적 넓고 깊다. 서마리 방면 계곡은 소류지와 저수지가 축조되어 있는 데서 알 수 있듯이 수원이 풍부하다. 하리 방면 계곡은 서마리의 하마 계곡과 직각을 이루며 남동쪽으로 뻗어 추령천으로 합류하며 상리 마을 상류에 소류지가 설치되어 있다.

[현황]

백방산의 능선은 입구를 찾기도 어렵고 찾아도 등산로가 희미하여 이동에 어려움이 많다. 그러나 계곡은 서마리 방면과 하리 방면 어디서든 접근하기 수월하다. 하리 방면 계곡의 초입에 가인(街人) 김병로(金炳魯)[1887-1964]의 생가가 있다. 김병로는 초대 대법원장을 역임한 법조인이다. 백방산 계곡은 정읍 시내에서 내장산 방면의 추령을 넘는 지방도 49호선을 따라 서마리, 동산리, 하리 등지에서 진입할 수 있다. 또한 담양 읍내에서 빛재를 넘어 복흥면 소재지를 거쳐 가든지 국도 29호선을 따라 천치재를 넘으면 곧바로 ‘김병로 생가’ 표지를 만나서 접근할 수도 있다. 오히려 순창 읍내에서는 팔덕면 소재지나 구림면 소재지를 지나 쌍치면 소재지를 들르는 여정이어서 번거롭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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