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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901580
한자 金昌里金箱-塔
이칭/별칭 금창리 금상 누석단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유적/민간 신앙 유적
지역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금창리
집필자 김형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금창리 금상 마을 지도보기
성격 풍수 비보용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금창리 금상 마을에서 마을을 비보할 목적으로 잡석을 올려 쌓아 만든 탑.

[개설]

금창리 금상 돌탑금상 마을 터의 지기를 눌러줄 목적으로 조성해 놓은 압승형 돌탑이다. 사찰에 위치한 탑과 다른 금창리 금상 돌탑은 산간 계곡의 하천에서 주운 냇돌을 모아서 원형 또는 방형의 원추형으로 쌓은 적석탑을 말한다. 그리고 돌탑의 조성은 비보 풍수가 목적이다. 금창리는 마을 풍수상 행주형 지세이다. 행주형 지세는 배형국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마을의 터가 떠나가는 배의 형상과 같다는 것이다. 배가 흔들리지 않고 항진하려면 무게가 실려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돌탑을 조성해 놓았다.

[위치]

금창리 금상 돌탑은 마을 앞에 위치하고 있다. 금창리 금상 돌탑은 처음에는 할아버지 탑과 할머니 탑 2기가 있었으나, 현재는 할머니 탑만 있을 뿐 할아버지 탑은 소실되었다.

[형태]

금창리 금상 돌탑은 원추형 돌탑이라 할 수 있다. 원추형은 둥근 원형으로 냇돌을 쌓아 올리면서 위쪽으로 좁아지는 형태인데, 돌탑의 상단에 1~3기의 선돌을 세워 놓았다.

[의례]

금상 마을에서는 매년 이월 초하루[음력 2월 1일]에 금창리 금상 탑제를 지낸다. 탑제는 할머니 탑제를 지내는 방식인데, 짐대제[금창리 금상 짐대]와 동시에 지낸다. 탑제는 마을 주민들이 제물을 준비하여 할머니 탑 앞에 제물을 차려 놓고 비손하는 방식으로 거행한다. 남녀노소 마을 주민들이 탑제에 참여하여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식을 거행한다.

[현황]

지금도 음력 이월 초하루에는 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금창리 금상 탑제를 지내 오고 있다.

[의의와 평가]

행주형 지세에 돌탑을 세우는 관행은 전국 내륙 산간 지역에 보편적으로 확산되어 있다. 금창리 금상 돌탑은 풍수 비보 기능을 하고 있다. 돌탑을 세운 목적은 마을의 지기를 보호할 목적에서 조성한 압승형 돌탑이다. 이러한 돌탑은 단순히 민간 신앙의 대상이지만, 그 내면에는 한국 고유 사상이 깃들어 있다고 보아야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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