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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902032
한자 深火谷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
지역 전라북도 순창군
시대 조선/조선 전기,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나하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지명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에 있는 조선시대 자기소가 있던 마을.

[관련 기록]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자기소(磁器所)가 하나이다[군의 북쪽 18리[약 7.07㎞] 심화곡(深火谷)에 있다][磁器所一(在郡北十八里深火谷)]”라고 기록되어 있다.

[내용]

『세종실록지리지』는 세종의 명에 의해 전국의 지리 상황을 알 수 있게 편찬한 책으로 1424년(세종 6)부터 1432년(세종 14)까지 조사하여 제작되었다. 단순히 땅의 위치뿐 아니라 지역의 생산품과 토지 상태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조선의 자기소와 도기소(陶器所)에 관한 내용도 기록되어 있다. 또한 도자기의 질에 따라 상품·중품·하품으로 구분하여 표기하였다. 조선 시대 도기소 및 자기소가 밀집된 곳은 전라도·경상도·충청도였으며, 이 세 도에서 집중적으로 백자와 분청사기를 제작하였다.

그중 자기소에서는 조선 전기를 대표하는 분청사기와 백자를 구웠고, 도기소에서는 분청사기와 기와 같은 와기(瓦器) 등을 제작하였다. 자기소와 도기소가 아닌 기타 가마터에서도 분청사기와 백자 조각 등이 출토되어 실제로는 당시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된 것보다 더 많은 가마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조선 시대 전라도는 대표적인 도자기 생산 지역으로 『세종실록지리지』에 의하면 총 139개의 자기소 중 31개소가 도내에 있어 37개소인 경상도 다음을 차지한다. 이 중 전라도 순창 지역의 자기소는 1개로 순창군 북쪽 약 7.07㎞에 위치한 심화곡에 있었다. 심화곡에서 제작되는 자기(磁器)는 하품이라고 기록되어 민간용 자기를 생산하였음을 알 수 있다. 자기소가 있었던 이유는 땅이 메말라 논이 5분이 2가 되지 못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심화곡에 있던 자기소가 언제 없어졌는지는 알 수 없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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