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에 속하는 법정리. 고례리(古禮里)는 고례리와 송정리를 합하여서 부르는 법정리의 명칭이다. 고례리는 백제 후기 오씨(吳氏)가 처음 정착하여 살았다고 하며, 원래는 예촌(禮村)으로 부르다가 고례리로 개칭하였다고 전한다. 고례리는 고승예불(古僧禮佛) 형상이란 말의 준말로, 보록산(菩籙山)[300m]이 고승이고 청룡등이 목탁이며 범덕굴 백호등이...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부녀자들이 아들을 얻기 위하여 기도의 대상으로 삼는 바위. 기자 바위가 조성된 시기는 조선 후기로 추정된다. 가부장적 전통을 강조하던 조선 시대에 집안의 대를 잇기 위한 민간 신앙적 산물로, 아들을 낳지 못하여 가계 계승 및 상속에 불안을 느낀 부녀자들이 남몰래 남근 형상의 바위와 기도처를 찾아가 아들 얻기를 간절하게 빌었는데, 기자 바...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창덕리와 전라남도 담양군 금성면 덕성리 경계에 있는 산. 덕진봉은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이전의 마을 이름이었던 덕진면 덕진리에서 따왔다. 현재의 팔덕면 창덕리(昌德里)는 본래 순창군 덕진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덕진리, 평지리, 동고리를 병합하여 창덕리로 이름이 바뀌었다. 해발 384m의 덕진봉은 순창 서쪽에...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마을 주민들이 개인과 마을 공동체의 평안을 기원하기 위하여 마을 안에 세운 불상. 미륵불은 불교 신앙의 대상이다. 불교에서 미륵은 미래에 다가올 세상을 담당하는 부처이다. 미륵불은 석가모니 부처가 열반에 들면 56억 7천만 년 후에 이 땅에 온다고 하는 부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7세기경 미륵 신앙이 성행하였으며, 특히 백제 시대에 부여와 익산을 중...
전라북도 순창군에 분포하고 있는 주변의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 순창 지역의 산줄기를 1769년(영조 45)에 편찬된 전통 지리서인 『산경표(山經表)』에 따라 고찰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백두 대간 장수 영취산에서 서북쪽으로 나뉜 금남 호남 정맥 장수 팔공산 부근에서 분기된 지맥의 마령치에서 남진하는 풍악산 산줄기와 임실 성수산으로 뻗어 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