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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900086
한자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북도 순창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정길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에 분포하고 있는 주변의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

[개설]

순창 지역의 산줄기를 1769년(영조 45)에 편찬된 전통 지리서인 『산경표(山經表)』에 따라 고찰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백두 대간 장수 영취산에서 서북쪽으로 나뉜 금남 호남 정맥 장수 팔공산 부근에서 분기된 지맥의 마령치에서 남진하는 풍악산 산줄기와 임실 성수산으로 뻗어 가는 용궐산[지명 변경 전 명칭: 용골산] 산줄기로 나눌 수 있다. 두 번째는 금남 호남 정맥 진안과 완주의 경계인 주화산에서 남쪽으로 뻗어가는 호남 정맥에 솟구친 산과 호남 정맥에서 갈려나온 산줄기에 솟은 산으로 구분할 수 있다.

[순창 지역 산줄기]

1. 금남 호남 정맥에서 분기된 산줄기

1) 풍악산 줄기

금남 호남 정맥은 장수군 팔공산 부근 마령치에서 남쪽으로 산줄기 하나를 나누고 다름재와 임실군 성수산 방향으로 뻗어간다. 마령치에서 나눈 풍악산 산줄기는 왼쪽에 요천, 우측에 오수천을 가르며, 장수군의 묘복산과 상서산, 남원시의 만행산을 지나, 순창군 동계면에 들어서서 남원시 사매면·대산면과 경계를 이루며, 노적봉, 풍악산[600m], 응봉을 솟구쳐 놓고, 남원시 금지면 문덕봉과 고리봉으로 뻗어가다 섬진강에서 그 맥을 가라앉힌다.

2) 용궐산 줄기

금남 호남 정맥 팔공산 옆 마령치 부근에서 나눈 임실군 성수산 산줄기가 다름재, 임실군 성수산, 고덕산, 국도 17호선[임실~남원], 봉화산, 응봉을 지나 무제봉에 이른다. 이곳에서 북서쪽으로 임실 백련산과 나래산 방향으로 산줄기를 나누고, 남진하며 지초봉, 원통산을 일구어 놓는다. 남촌에 이르면 두 갈래로 나누어 우측의 산줄기는 순창군 동계면 어치리용궐산[645m], 좌측의 산줄기는 동계면 동심리무량산[586m]을 솟구쳐 놓았다. 이 두 산은 적성강을 가운데 두고 마주 바라보고 있다.

2. 호남 정맥 산과 호남 정맥에서 나눈 산줄기

1) 호남 정맥의 산

완주군 주화산에서 북으로 금남 정맥을 보내고 남진하며, 만덕산~경각산~오봉산~왕자산~고당산에 이르러 순창군과 정읍시의 경계를 이룬다. 이곳에서 시작된 순창 지역의 산줄기는 순창군과 정읍시의 경계를 이루며 호남 정맥에 내장산, 백암산, 추월산, 용추봉, 강천산[583.7m], 산성산[603m], 광덕산[578m], 덕진봉 등을 일구어 놓고, 팔덕면 창덕리에 이르러 동쪽으로 국도 24호선광주 대구 고속 도로를 지나 아미산[515.1m] 줄기를 나눈다. 그리고 서암산, 봉황산, 민치를 지나면 곧바로 동쪽에 설산 산줄기를 나누어 놓고 전라남도 지역으로 가며 광양 백운산까지 뻗어 간다.

2) 회문산 줄기[호남 정맥 용추봉~회문산]

호남 정맥의 용추봉에서 분기된 이 산줄기는 동진하며 세자봉, 여분산, 매봉, 장군봉, 회문산[830m]으로 뻗어간다.

3) 아미산 줄기

호남 정맥 분기점[팔덕면 창덕리]에서 동진하는 이 산줄기는 순창~담양을 잇는 국도 24호선광주 대구 고속 도로를 지나 곧바로 아미산~옥녀봉~남산[60m]을 솟구쳤다.

4) 설산 줄기

호남 정맥 순창 구간의 마지막 지점인 설산 어깨의 분기점에서 동쪽으로 뻗어가며 곧바로 설산[526m]을 솟구쳤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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