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빌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제사. 당산제(堂山祭)는 마을을 지켜 주는 수호신에게 일정한 시간과 절차를 통하여 마을의 안녕과 한 해의 무사고를 기원하기 위해 공동으로 지내는 마을 제사이다. 이를 ‘동제(洞祭)’라고도 한다. 순창 지역의 당산제 제일(祭日)은 주로 음력 정월 대보름이나 정초가 가장 많고, 그 밖에 2월 2...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풍수지리적으로 마을의 지기를 보전할 목적에서 조성한 숲. 마을 숲은 풍수지리적인 경관을 보완할 목적에서 방비 및 보전 수단으로 조성한 풍수 비보(裨補) 숲이다. 마을 숲의 조성 목적은 비보이다. 비보는 지기(地氣)가 센 곳은 눌러 주고, 허(虛)한 곳은 보(補)한다는 의미의 풍수지리적 용어이다. 비보는 사람에 비유하면, 기운이 센 사람은 기운을 낮...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봉덕리 덕흥 마을에서 무사태평과 풍농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봉덕리 덕흥 당산제는 매년 음력 이월 초하룻날에 덕흥 마을의 윗당산, 아랫당산, 선돌 등지에서 일 년 동안 마을의 안녕과 풍작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이를 ‘선돌제’라고도 한다. 봉덕리 덕흥 마을은 안동 권씨가 최초로 들어와 성촌하였다고...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봉덕리 덕흥 마을 앞에 있는 선돌. 봉덕리 덕흥 선돌을 마을 주민들은 ‘짐대’, ‘짐대 어르신’이라 호칭하면서 마을을 지켜주는 선돌로 신앙하고 있다. 이 돌짐대가 위치하는 곳을 짐대거리라 부르고 있다. 봉덕리 덕흥 선돌은 마을 앞 들 농로 옆에 세워져 있다. 높이 140㎝, 폭 65㎝, 두께 23㎝의 자연석이다. 봉...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음력 2월 1일부터 2월 20일까지의 영등신과 관련되어 전해 내려오는 풍속. 영등[할머니]은 바람을 관장하는 신이다. 음력 2월 1일이 되면 영등이 하늘에서 내려와 2월 15일에서 20일 사이에 다시 올라간다고 한다. 농사에 영향을 주는 날씨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영등신에게 음식을 마련하여 풍년을 기원한다. 영등날에 행하는 세시 풍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