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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을 알려 주는 신비한 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901835
한자 豊年-神秘-山
이칭/별칭 「풍년을 알려 주는 세암산」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목동리
집필자 손앵화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3년 12월 - 「풍년을 알려 주는 신비한 산」 『순창의 구전 설화』하에 「풍년을 알려 주는 세암산」으로 수록
성격 예언담|신이담
주요 등장 인물 금과면 사람들
모티프 유형 풍흉을 예고하는 북소리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목동리에서 세암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풍년을 알려 주는 신비한 산」금과면 목동리에 있는 세암산에서 들리는 신비한 북소리의 유무로 한 해의 풍흉(豊凶)을 예고한다는 예언담이자 신이담이다. 세암산서암산으로도 불린다.

[채록/수집 상황]

2003년 12월 양상화가 엮어 순창 문화원에서 간행한 『순창의 구전 설화』하의 189쪽에 수록되어 있다. 이 문헌에는 원래 제목이 「풍년을 알려 주는 세암산」으로 되어 있어 산의 이름이 나타나 있다.

[내용]

예로부터 금과면 목동리에 솟아 있는 세암산은 그해 농사의 풍흉을 미리 알려 주는 산으로 이름났다. 정월에 세암산에 올라가면 둥둥 하는 북소리가 가늘게 들리는데, 도무지 그 소리의 발원을 알 수가 없다. 북소리가 울리면 그 해에는 풍년이 들고, 북소리가 울리지 않으면 흉년이 들거나 평년작에 그친다. 금과면 사람들은 세암산을 풍년을 예고하는 산이라 하여 신령스럽게 여긴다.

[모티프 분석]

「풍년을 알려 주는 신비한 산」의 주요 모티프는 ‘풍흉을 예고하는 북소리’이다. 북소리는 미래의 일을 고지하는 예언적 성격을 지닌다. 또한 북소리의 유무에 따라 풍흉이 결정된다는 점에서 주술적 성격도 함께 지닌다. 풍수지리로 보면 북소리의 출처는 곧 기(氣)가 응집되어 있는 혈처이다. 자연 현상을 통해 풍흉을 점치는 일은 농경 기반 사회에서 보편적인 문화 현상이다. 따라서 「풍년을 알려 주는 신비한 산」은 풍작에 대한 순창 농민의 염원이 자연물을 매개로 하여 문학적으로 형상화된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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