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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902244
한자 高堂山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 학선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정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고당산 - 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 학선리~전라북도 정읍시 칠보면 수청리
해당 지역 소재지 고당산 - 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 학선리 지도보기
성격
높이 639.7m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 학선리와 전라북도 정읍시 칠보면 수청리 경계에 있는 산.

[명칭 유래]

1866년 천주교인들이 대원군의 천주교 박해를 피해 쌍치의 오룡 마을에 정착했다. 오룡 마을은 주변 산세가 다섯 마리의 용이 모여든 것 같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그중 가장 높은 산이 고당산으로, 고난 받은 사람이 모여 산다는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

[자연환경]

고당산은 순창의 북서쪽 끝자락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 호남 정맥과 정읍지맥[고당산~칠보산~성황산~월명산]을 이어주는 요충지다. 산줄기는 백두 대간 장수 영취산에서 서쪽으로 갈려나온 금남 호남 정맥이 완주군과 진안군 경계인 주화산에서 두 갈래를 친다. 주화산에서 북으로 금남 정맥을 보낸 호남 정맥으로 남진하며 만덕산, 경각산, 오봉산, 성옥산, 왕자산, 구절재, 굴재를 지나 고당산을 솟구쳐 놓고 내장산, 백암산을 거쳐 전라남도 광양의 백운산까지 이어진다. 고당산의 물줄기는 동진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이 되며, 동쪽은 추령천을 통하여 섬진강에 합수되어 남해로 흘러들고, 서쪽은 수청 저수지와 칠보천을 통하여 동진강에 합수되어 서해로 흘러든다.

[현황]

해발 639.7m의 고당산은 개운치에서 1시간 거리에 있다. 산정에는 묘소 1기와 삼각점, 전라북도 산 사랑회가 설치한 이정표가 자리 잡고 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뛰어나 서로는 방장산과 입암산을 비롯한 영산기맥, 남으로 내장산의 9개 봉우리가 펼쳐지고, 호남 정맥 내장산 신성봉과 백암산, 남쪽 세자, 용추, 깃대봉, 병장산, 불태산, 동으로 장안산, 북으로는 모악산이 이어진다. 하지만 『산경표(山經表)』와 지형도상에서는 고당산은 찾아볼 수 없고 칠보산(七寶山)[459m]만 나와 있다. 엄밀하게 따지자면 호남 정맥에 있는 이곳이 고당산이고, 칠보산은 서북쪽에 있는 산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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