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9000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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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道峯溪谷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손승호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9년 10월 22일 - 도봉계곡 내 각석군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28호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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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도봉계곡 -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동 |
성격 | 계곡 |
[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도봉산의 동사면을 흐르는 물줄기에 의해 형성된 계곡.
[개설]
도봉계곡은 도봉산에서 동쪽으로 뻗은 문사동 계곡과 용어천 계곡이 합류하는 천진사와 성도원에서 시작하여 도봉산 공영 주차장 부근까지 이어진다. 도봉산에 있는 여러 계곡 가운데 하나인 도봉계곡은 유토피아에 해당하는 ‘동천(洞天)’이라 할 정도로 경관이 아름다워 예로부터 학문을 수행하는 학자나 시인들이 많이 모여들었다.
[명칭 유래]
도봉산의 동쪽 사면을 따라 도봉 서원을 지난다는 데에서 도봉 계곡이라는 지명이 유래하였다.
[자연 환경]
도봉산을 이루고 있는 화강암 바윗덩어리들이 계곡 주변에 넓게 분포한다. 도봉천이 흐르면서 깎인 바위가 절경을 이룬다. 바위가 물에 의해 마식되면서 형성된 조그마한 폭포와 소를 많이 볼 수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구슬을 찧어서 만들었다는 의미를 지닌 용주담(舂珠潭)을 비롯하여 필동암(必東岩) 등이 있다.
[현황]
도봉계곡은 도봉산역에서 북한산 국립 공원 도봉 분소를 지나 광륜사~도봉 서원~금강암~성도원에 이르는 길에 있다. 현재 일부 구간은 출입이 금지되어 있고, 일부 구간은 도봉 유원지로 지정되었다. 오래전부터 도봉계곡에는 많은 문인들이 왕래하였고, 그 흔적을 계곡 도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봉 서원 앞 계곡 입구에는 송시열[1607~1689]의 친필로 새겨진 ‘도봉동문(道峰洞門)’이라는 암각을 비롯하여 바위에 새겨진 암각이 많다.
송시열·송준길·권상하·이재·김수증 등의 글씨가 새겨진 각석군(刻石群)[글자나 무늬 따위를 새긴 돌의 무리]은 도봉동문 바위에서부터 도봉 서원 상부 ‘복호동천’까지 총 14개의 글씨 또는 시구가 새겨진 11개의 바위를 포함한다. 이 각석군은 2009년 10월 22일에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28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