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0659 |
---|---|
한자 | 舟月里- |
이칭/별칭 | 칠성 바위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주월리 주월 마을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곽장근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82년 - 주월리 고인돌 떼 전북 대학교 박물관에서 지표 조사 실시 |
---|---|
소재지 | 주월리 고인돌 떼 소재지 -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주월리 주월 마을 |
성격 | 고인돌 |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주월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개설]
순창군 동계면 주월리 주월 마을 어귀 오수천 옆 두 채의 모정(茅亭) 부근에 8기의 고인돌이 무리 지어 있다. 마을 주민들은 주월리 고인돌 떼를 칠성 바위라고 부른다.
[위치]
순창군 적성면 괴정리에서 국도 13호선을 따라가면 동계면 소재지에 이르고, 여기에서 오수면 방향 2.5㎞ 떨어져 주월 마을 어귀가 있다. 이곳에서 주월제를 지나 남동쪽으로 1.5㎞쯤 더 가면 나오는 주월 마을 어귀 두 채의 모정 부근에 8기의 고인돌이 무리 지어 있다. 주월 마을 어귀에서 동쪽으로 가면서 고인돌의 이름을 붙였다. 주월 마을 어귀에 있는 고인돌은 1호, 오수천 방향은 2호와 3호, 이곳에서 마을 쪽에 있는 고인돌은 4호, 모정과 모정 사이에 있는 고인돌은 5호, 모정 오수천 쪽에 있는 고인돌은 6호, 마을 쪽에 있는 고인돌은 7호, 새마을 회관 부근에 있는 고인돌은 8호이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1982년 전북 대학교 박물관에서 ‘순창 지방의 전통 문화 개발을 위한 연구’라는 주제로 추진한 지표 조사를 통해 처음 학계에 보고되었다. 1989년 전북 향토 문화 연구회에서 순창군 문화 유적 지표 조사와 2003년 전북 대학교 박물관 주관으로 『순창 문화 유적 분포 지도』 제작을 위해 추가로 지표 조사가 이루어졌다. 이제까지의 지표 조사를 통해 주월리 고인돌 떼에는 모두 8기의 고인돌이 분포한 것으로 밝혀졌다.
[형태]
1호 고인돌은 남북으로 장축 방향을 두었으며 덮개돌은 길이 160㎝, 두께 45㎝로 대부분 흙으로 덮여 있다. 기반식(碁盤式)[바둑판형·남방식]인 2호 고인돌은 남서-북동으로 장축 방향을 두었으며 덮개돌은 길이 368㎝, 너비 218㎝, 두께 45㎝이다. 4호 고인돌은 남북으로 장축 방향을 두었으며 덮개돌은 길이 395㎝, 너비 270㎝, 두께 90㎝이다. 5호 고인돌은 개석식(蓋石式)[구덩식·뚜껑식]으로 북동-남서로 장축 방향을 두었으며 덮개돌은 길이 370㎝, 너비 200㎝, 두께 45㎝이다. 6호 고인돌은 기반식으로 4개의 굄돌이 받쳐 있으며 덮개돌은 길이 330㎝, 너비 250㎝, 두께 70㎝이다. 8호 고인돌은 남북으로 장축 방향을 두었으며 덮개돌은 길이 250㎝, 너비 140㎝, 두께 90㎝이다.
[출토 유물]
주민들에 의하면 1980년대 후반 3호 고인돌에서 간 돌검이 출토되었다고 한다. 현재 간 돌검이 어디에 소장되어 있는지는 알 수 없다.
[현황]
주월리 고인돌 떼는 보존 상태가 좋지 않다. 흙이 유실되고 마을 숲을 이룬 느티나무가 자라면서 덮개돌이 기울어진 고인돌도 있다. 더 많은 훼손이 진행되기 전에 고인돌의 성격과 정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학술 발굴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의의와 평가]
순창군은 전라북도에서 고인돌의 밀집도가 비교적 높은 곳이다. 순창군 동계면 주월리는 오수천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르면서 양쪽에 구릉지가 발달해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다. 선사 시대부터 줄곧 오수천은 남원과 임실에서 순창을 거쳐 영산강 유역으로 나아갈 때 이용하는 주된 교통로였다. 아직까지 주월리 고인돌 떼를 대상으로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순창군 고인돌의 조영 시기 및 성격을 연구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