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면 구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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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0년 편찬된 『옥천 군지(玉川郡誌)』 경신판(庚辰版) 열부 이씨전(烈婦李氏傳)에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직제학(直提學) 양수생(楊首生)의 부인으로 이씨가 임신 중에 남편과 사별하였다. 그의 부모는 젊어서 과부(寡婦)가 되는 것을 불쌍히 여겨 이씨의 뜻과 상관없이 재가(再嫁)를 시키려 하였으나, 이씨는 죽음으로 항거하고 아들을 낳으매 겨우 몇 년을 지나 또 강제로 시집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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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구미리에 있는 북두칠성 문양이 조각된 바위. 우리나라에서는 선사 시대는 물론 고대 국가 시대부터 북두칠성을 숭배하는 고유의 신앙이 있었다. 하늘의 북두칠성은 방위를 가리키고 1년 4계절이 변화하는 시간을 재는 기준이었다. 북두칠성을 칠성신(七星神)이라 불렀는데, 칠성신이 길흉화복과 생명, 수명을 관장한다고 믿었다. 도교가 중국에서 전래하면서 불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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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어치리에서 인계면 세룡리를 연결하는 군내 도로. 군도 4호선은 총 길이 약 9㎞, 도로 폭 11m의 2차선 도로이다. 군도 4호선은 동계면 어치리에서 인계면 세룡리를 북동에서 남서로 연결한다. 노선은 동계면 어치리 어치 마을[지방도 717호선 교차]에서 시작하여 용궐산[645m, 지명 변경 전 명칭: 용골산]과 무량산[586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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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문을 시조로 하고 양사보를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순창군 세거 성씨. 남원 양씨(南原楊氏)는 시조 지영월군사(知寧越郡事) 양경문(楊敬文)부터 8세손까지 황해북도 개성 돌거개에서 거주하였다. 순창 지역 입향조 양사보(楊思輔)가 사마시에 합격하고 함평 현감을 지내는 등 가문을 일으킨 이래 문과 급제 8명, 무과 급제 10명, 생원과 진사 30명을 배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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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구미리에서 거북 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돌아앉는 돌거북」은 거북 바위의 꼬리가 향하는 쪽이 살림이 풍성해진다는 신이담이고, 마을 사람과 중들이 거북 바위를 서로 돌려놓는 다툼을 끝내려고 거북 머리를 훼손하였더니 결국 취암산에 있던 절이 망했다는 사찰 폐사담이기도 하다. 1998년 2월 순창 문화원에서 간행한 『순창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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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마을의 터를 비보할 목적으로 마을 공간에 쌓은 돌탑. 마을 돌탑은 마을의 풍수상 허(虛)한 방위를 막거나 끊어진 산의 지맥을 연결하기 위하여 쌓은 돌탑이다. 마을 돌탑을 쌓고 관리하는 주인공은 마을 주민이다. 돌탑은 그동안 누석단(累石壇)[돌무더기]이라고 불러왔고, 고대 국가에서 성역의 표시로 알려진 돌무더기라는 인식이 보편화되어 있다. 19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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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은 선사 시대 이래 줄곧 지정학적인 이점을 살려 문화상으로 점이 지대(漸移地帶)[서로 다른 지리적 특징을 가진 두 지역 사이에 위치하여 그 중간적인 성격을 나타내는 지대]를 이루었다. 순창군의 사통팔달 내륙 교통로는 순창 및 주변 지역의 세력 집단들이 서로 교류하는 데 가교 구실을 하였다. 순창군을 중심으로 한 섬진강 유역에서 마한의 지배자 무덤인 말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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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적성면 평남리 구남 마을에서 천태암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신비로운 지기를 가진 땅」은 어은(漁隱) 양사형(楊士衡)[1547~1599]이 거북이의 형상으로 영기(靈氣)를 지니고 있는 천태산에 암자[천태암]를 하나 지었는데, 이곳에서 공부를 한 사람들은 모두 급제하였다. 또한 과거를 보러 가는 유생들의 급제 여부를 예측하여 모두 맞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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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적성면 평남리에 있는 조선 후기 양시진 처 강진[도강] 김씨의 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정려. 양시진의 처 강진 김씨는 1577년(선조 10) 9월 4일에 지금의 정읍시 칠보면에서 김대립(金大立)의 딸로 태어났다. 김대립은 문행(文行)으로 천거되어 선무랑(宣務郞) 사포서 별제(司圃署別提)를 지냈으며,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의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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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순창에서 활약한 의병. 본관은 남원(南原). 자는 길부(吉夫), 호는 모정(慕亭). 고려 시대 대제학을 지낸 양수생(楊首生)의 후손으로 양수생의 처 이씨는 남편이 죽자 남편의 홍패를 안고 개성에서 남원으로 낙향, 다시 순창으로 이주해 동계면 구미리 일대에 남원 양씨가 현재까지도 세거하게 하였다. 양희적의 아버지는 돈암공(墩庵公) 양사선(楊士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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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어치리 어치 마을에서 마을을 비보할 목적으로 잡석을 올려 쌓아 만든 탑. 어치리 어치 돌탑은 어치 마을의 수구가 넓어 풍수상 기(氣)가 빠져나갈 염려가 있자, 마을의 기를 보전하기 위하여 마을 입구 양쪽에 조성한 수구막이 돌탑이다. 어치리는 용궐산[지명 변경 전 명칭: 용골산]의 서편으로 용궐산 지맥이 동편으로 내려와 산맥의 중턱에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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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순화리에 있는 사단법인 향토 문화 연구 기관. 옥천 향토 문화 사회 연구소는 재경 순창 향우들이 중심이 되어 내 고장 발전을 위한 향토 문화 연구, 민속 사료 조사 발굴 및 연구,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문화 사업, 유관 기관이나 단체로부터 수주 받은 사업 연구와 학술 세미나 및 토론회 개최 등의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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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에 속하는 법정리. 풍수지리학 교수인 양상화의 말에 따르면, 남원 양씨(南原楊氏) 양수생(楊首生)의 부인인 열부 이씨(李氏)가 유복자를 등에 업고 남원에서 동계면 구미리에 터를 잡기 전 나무 기러기 세 마리를 날렸더니, 첫 번째는 동계면 구미 마을, 두 번째는 인계면 대마 마을 뒷산 말 명당에, 또 하나는 이곳 장안리(長安里) 평창 마을에 떨어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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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구미리에서 참봉 양운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종호의 바위 위에 술을 부어 놓고 마신 거사」는 순창 일대의 거부(巨富)이자 풍류객이었던 참봉(參奉) 양운거(楊雲擧)가 수십 명이 앉아 놀 만한 너른 반석을 파서 술 항아리를 만들고 거기에 술을 부어 놓고 시객(詩客)들과 풍류를 즐겼다는 인물담이다. 또한 바위를 종호(鐘湖)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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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에서 가옥을 기반으로 영위해 온 주거 형태와 공간 배치 및 그곳에서 이루어지는 생활. 순창군은 전라북도의 남부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에 섬진강이 흐르고 서쪽에 호남정맥이 위치하면서 서쪽이 높고 동쪽이 낮은 동저서고(東低西高)의 지형 형태를 이루고 있다. 표고는 해발 500~600m의 지형이 남동쪽에 형성되면서 거의 전 지역이 500m 이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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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적성면 평남리와 구남리, 동계면 구미리 경계에 있는 산. 천태산(天台山)은 잘못된 이름이며, 천대산(天臺山)이 옳다. 유래는 하늘[天]에 닿을 만큼 높고 성스러운 곳[臺]이라는 의미다. 산기슭에 있는 천대암(天臺庵)은 규모는 작으나 그곳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이 과거에 급제를 많이 하면서 유명해졌다. 천대암에서 공부하는 선비나 부모들이 과거 합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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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에서 호랑이를 물리친 용유사의 주지 스님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통령한 용유사 주지와 호랑이」는 용궐산[지명 변경 전 명칭: 용골산]에 있는 용유사의 주지 스님이 호랑이를 한 손으로 잡아 물리칠 정도로 도력이 있어 사람을 해치는 호랑이를 물리쳤다는 인물담이자 신이담이다. 즉 「통령한 용유사 주지와 호랑이」를 통하여 마을의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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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적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강변에 방풍림으로 회나무를 많이 심어 회쟁이라 부르다 1914년 평지리와 구남 마을을 통합하여 평남리(平南里)로 개칭하였다.. 평남리는 적성면 동북단에 위치하며, 북쪽으로는 동계면 서호리와 이웃하고 있다. 서쪽은 천태산(天台山)[284m]으로 동계면 구미리와 경계하고 북쪽은 오수천으로 동계면 서호리와 이어진다. 동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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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구미리에 있는 개항기에 세운 문신 한응성의 묘비. 한응성(韓應聖)[1557~1592]의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경기(景期), 호는 구와(龜窩)이다. 좌익공신(佐翼功臣) 청성군(淸城君) 한종손(韓終孫)의 현손이며, 대호군 한축(韓軸)의 아들이다. 임진왜란에 스승인 조헌(趙憲)이 의병을 일으키자 가산을 정리하여 하인 수십 명을 데리고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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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구미리에서 양배·양돈 사촌 형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형제 바위와 호랑이의 심령」은 동계면 구미리에 사는 사촌 형제 양배·양돈은 우애가 지극하여 호랑이가 도와주었다는 동물담이자 우애담(友愛談)이다. 설화의 앞부분에는 형제 바위, 배암, 돈바위 등의 암석 유래담이 실려 있으며, 구미리 귀미 마을에는 남원 양씨의 집성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