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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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독교의 한 분파. 기독교는 크게 가톨릭[천주교]과 개신교 두 개의 종파로 나눌 수 있으며, 지금부터 약 2000년 전 이스라엘 수도 예루살렘에서 출발하였다. 그 후 로마 제국의 국교로 뿌리내리면서 전 유럽에 전파되었다. 기독교가 종교의 기능을 망각하고 타락해 갈 즈음 1517년에 일어난 종교 개혁가 마틴 루터를 중심으로 종교 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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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에서 자생하는 매자나무과의 여러해살이풀. 깽깽이풀은 순창군 강천산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중부 이북과 중국 만주에 걸쳐 서식하는 한국 특산 식물이다. 환경부에서 멸종 위기 야생 동·식물 2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어 채집 또는 채취에 유의해야 한다. 깽이풀, 황련, 조선황령, 모황연[강원도 정선], 산련풀[북한명]이라고도 한다. 높이 15~25㎝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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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년 일제가 무력으로 전라북도 순창을 비롯해 남한 지역의 의병들을 초토화시키기 위해 행했던 작전. 일제는 비옥한 토지와 항구를 갖고 있는 전라도 지역을 매우 탐냈으나 전라도 지역의 의병들 때문에 쉽지 않았다. 그렇기에 일제는 의병의 뿌리를 뽑을 생각을 했는데, 이를 남한 대토벌 작전이라 한다. 일본군 임시 한국 파견대의 보병 2개 연대는 1909년 5월 말 부산에 상륙해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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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조선 노동당 전북도당이 전라북도 순창의 회문산에 설치한 교육 기관. 노령 학원은 조선 노동당 전북도당이 빨치산을 교육시키기 위해 도당 차원에서 회문산 북서쪽 해발 780m의 장군봉 아래에 당학교로 설립하였으며 유격대원을 양성하기 위한 예비 교육 과정을 담당하였다. 노령 학원은 1951년 초에 문을 열었으며 40여 명의 인원이 몰려들었다. 하지만 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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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순창군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벌인 운동. 1910년 8월 22일 「한국 병합에 관한 조약」이 강제로 체결되면서 대한 제국은 멸망하고 일제 강점기로 접어들게 되었다. 이때 순창 지역에서는 독립을 찾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일어났는데 이를 독립운동이라 한다. 먼저 자결 순국한 이들을 살펴볼 수 있다. 매천(梅泉) 황현(黃玹), 연재(淵齋)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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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에서 근대에 국난을 극복하기 위하여 자발적으로 일어난 민병들의 활동. 한말 국가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하자 각지에서 의병이 일어났다. 순창 역시 예외가 아니었는데, 그 출신지를 보면, 복흥과 쌍치, 구림 등 산악 지대 출신들이 많다. 의병들이 대체로 소규모로 유격전을 많이 했고, 그러다보니 산악 지대가 의병의 이동 통로 내지는 근거지가 되는 경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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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흥 종교. 우리나라 신종교의 역사는 근대부터 시작되었다. 대체로 1860년(철종 11) 동학의 창시와 더불어 발생한 근대 민중의 자발적인 종교 운동으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한국에서 ‘신종교’라는 용어는 그다지 오래되지 않은 용어이다. 1970년대 이후에 공식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고, 따라서 신종교와 현대 사회는 그 맥락을 같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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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 지역을 포함한 전역에서 국가가 외세의 침입으로 위기를 맞았을 때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일어난 민병. 박은식(朴殷植)은 『한국 통사(韓國痛史)』에서 의병이란 ‘민군으로 조정의 명령을 기다리지 않고 싸우는 사람’이라 정의 내렸다. 자발적으로 일어난 부대이기에 자세한 기록이 없어 언제부터 의병이 생겨났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오래전부터 나라가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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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의 영구산(靈龜山)에 있는 구암사(龜岩寺)는 조선 후기 불교 대학교라 부를 만한 곳이었다. 당대에 불교를 대표할 만한 석학들이 이곳에서 공부하면서 불교학의 맥을 이어 간 곳이다. 당시 불교계의 가장 큰 이슈였던 삼종선(三種禪) 논쟁이 벌어진 곳이 구암사였다. 조선 시대 불교의 대강백이었던 설파(雪坡)[1707~1791]로부터 백파(白坡) 긍선(亘璇)[1767~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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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설립된 항일 운동 단체. 화령회는 ‘민족정신의 고취, 독립에 관한 토론, 모든 기회를 포착하여 항일, 해외 독립투사들과의 긴밀한 연락, 일제 타도의 선도적 역할로 민족의 독립 쟁취’ 등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42년 민족의식을 고취해온 박래은(朴来殷) 선생이 체포되자 이에 분노한 순창 농림 학교 학생들이 화령회를 만들었다. 당시 3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