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900117
한자 鐵馬峰
이칭/별칭 국시봉,북시봉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 시산리|둔전리|도고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정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철마봉 - 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 시산리~둔전리~도고리지도보기
해당 지역 소재지 철마봉 - 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 시산리~둔전리~도고리
성격
높이 440m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 시산리, 둔전리, 도고리 경계에 있는 산.

[명칭 유래]

철마봉(鐵馬峰) 정상에는 철로 만든 한 쌍의 천리마가 세워져 있다. 철마봉 남쪽 아래에 있는 시산리는 말이 슬피 울어 나라의 재앙을 미리 막아 주었다 하여 시산(時山)으로 불렀으나, 행정 구역 개편으로 시산(詩山)으로 고쳤다. 그 뒤로 마을 뒷산을 철마봉(鐵馬峰)으로 부르고 있으며, 별칭으로 국시봉(國時峰) 또는 북시봉(北示峰)으로 부른다.

교통이 불편했던 옛날에는 쌍치면 주민들이 순창 보다 11.8㎞[30리]나 가까운 정읍으로 시장을 다니면서 지세와 텃세에 눌려 놀림을 당하기 일쑤였다. 그래서 정읍 사람들의 기를 꺾기 위해서 하루에도 천리를 달리는 용맹한 천리마 한 쌍을 철로 만들어서 철마봉에 세웠다고 전한다.

[자연환경]

철마봉은 순창의 서북쪽에 솟아 있는 산이다. 산줄기는 백두 대간 장수 영취산에서 뻗어온 금남 호남 정맥이 완주군·진안군 주화산에서 두 갈래를 친다. 북으로 금남 정맥을 보내고, 호남 정맥이 남으로 내달리며 전라북도 지역에 수많은 산들을 형성하였다. 또한 추령, 내장산의 장군봉과 신선봉을 지나 새재에 이르러 530봉에서 서쪽으로 입암산 방향으로 영산 기맥[입암산~목포 유달산]을 나누어 놓았다. 호남 정맥은 남쪽으로 전라북도와 전라남도의 경계를 달리며 백암산추월산을 지나 용추봉을 솟구쳐 놓는다. 용추봉에서 밤재·치재를 지나 철마봉을 형성하였다.

철마봉 정상에 서면 철마봉을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가까이에 쌍치면 소재지와 장군봉, 그 너머로 쌍치의 주산이자 철쭉으로 유명한 국사봉고당산이 보인다. 동쪽에는 용추봉, 세자봉, 여분산, 남쪽에는 추월산강천산, 서쪽에는 가까이에 백방산, 그 너머로 내장산백암산이 포진하고 있다. 철마봉 북쪽에는 학선리 승어실에서 발원한 학선천과 남쪽에는 섬진강의 상류인 추령천이 휘돌아가며 선경을 이룬다.

[현황]

해발 약 440m의 철마봉 등산로에는 예전에 주민들이 시산 초등학교시산리 마항 마을에서 오르던 희미한 길이 있을 뿐이다. 교통편은 자가용으로는 전주에서 1시간, 정읍에서 30분, 순창에서 30분이 소요되며, 버스는 매일 정읍에서 5~6회, 순창에서 3회, 전주에서 2회 정도 운행된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