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05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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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阿彌陀會上幀畵 |
영어공식명칭 | Amitabha Buddha Painting |
영어음역 | Amitahoe Sangtaenghwa |
이칭/별칭 | 「미타회」,「미타회도」,「아미타여래후불탱」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216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봉숙 |
제작 | 174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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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 1980년 8월 23일 |
현 소장처 |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216 |
성격 | 후불 탱화 |
작가 | 세관 외 9명 |
소유자 | 직지사 |
관리자 | 직지사 |
문화재 지정 번호 | 보물 제670-2호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직지사 대웅전에 봉안된 조선 후기 후불탱화.
[개설]
「아미타회상탱화(阿彌陀會上幀畵)」는 1744년 세관(世冠) 외 9명의 화사(畫師)들이 제작한 불화이다. 「미타회」, 「미타회도」, 「아미타여래후불탱」이라고도 부른다. 불화 아래쪽에 있는 긴 화기를 통해 불사와 관련된 전반적인 사실과 불화의 성격을 알 수 있다. 1980년 8월 23일 보물 제670-2호로 지정되었다.
[형태 및 구성]
「아미타회상탱화」의 크기는 가로 240㎝, 세로 610㎝로 비단 바탕에 채색하여 그렸다. 아미타불은 중앙에 있는 높은 연화대 위에 결가부좌했으며, 법의는 왼쪽의 약사불과 같은 양 어깨에 걸친 통견이다. 두광, 신광 및 정상 육계의 광명의 형태 또한 모두 약사불과 같으나 약합을 지니지 않은 것이 다르다. 중앙의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관음보살과 세지보살, 신장상 등이 둘러싸고 있다.
[특징]
「아미타회상탱화」의 표현 기법은 본존불과 협시 등 중요 인물을 크게 묘사했던 전통적 수법을 적용한 것 외에도 일반적으로 상·하(上下) 이중 구도에서 상·중·하(上中下) 3단 구도를 형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불화는 좌우 대칭적인 구도가 특징인데 「아미타회상탱화」는 관음을 좌우 대칭이 아닌 단독으로 등장시켜 등장인물의 대칭적 구도를 파괴한 형태로 설정하였다. 즉, 관음과 북방 다문천이 비대칭적 구도를 형성해 교리에 입각한 협시로서의 등장인물에 대한 구도 개념이 파괴되었다.
[의의와 평가]
「아미타회상탱화」는 제작 연대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짜임새 있는 구성과 뛰어난 묘사력, 안정감 있는 색감 등으로 조선 후기 삼세 불화를 대표할 만한 수작이라 할 수 있다. 화기를 통해 직지사 대웅전에 봉안된 후불탱화 중에서 가장 많은 시주자가 참여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는 당시 아미타 신앙의 모습을 전해 주는 것이다. 동참자 130명 가운데 승려가 110명인 것은 승려 위주로 불사가 진행되고 불교 미술이 유지되었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