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90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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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雙置五味子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 일원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만순 |
생산지 | 쌍치 오미자 생산지 - 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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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특산물 |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에서 생산되는 목련과에 속하는 낙엽덩굴성 관목의 열매.
[개설]
오미자는 낙엽활엽성 덩굴성 다년생 식물로 뿌리줄기에서 많은 싹이 나오며 5월에 꽃이 형성되어 7월에 암수가 결정된다. 오미자는 다섯 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껍질에서는 신맛, 씨에서는 맵고 쓴맛, 과육에서는 단맛, 전체적으로는 짠맛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오미자라 불린다. 현대 의학에서는 면역 기능 활성화에 탁월하고, 심혈관 질환 예방은 물론 항산화 및 항균 효과, 그 밖에 암세포 성장 억제 및 여러 효능이 있는 것으로 본다. 고전 문헌에도 오미자의 효능이 많이 기술되어 있다. 10월~11월에 재배되는 쌍치 오미자는 해발 500m 이상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으며, 맛과 향이 뛰어나 음료와 술, 한약재 재료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
[연원 및 변천]
오미자의 주산지는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 주로 동북아시아에 국한되어 있다. 중국의 본초학에 관한 서적에 한국에서 나는 오미자는 “살도 많고, 시고 달아 매우 품질이 좋다.”라고 되어 있어서 예로부터 특산물로 수출되었다.
순창군은 2007년에 농가 소득 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쌍치면과 복흥면에 오미자 4만㎡ 및 블루베리 및 아스파라거스 재배 계획을 세웠다. 작목별 단지별 사업 대상자를 선정해 농가 교육 실시와 선진지 벤치마킹 및 사업 계획을 수립하였다. 2011년에는 유기농 오미자와 복분자를 생산하는 단비네 영농 조합 법인이 산림청에서 실시한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국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이에 임산물 산지 종합 유통 센터 신축이 가능해졌으며, 오미자, 복분자 등을 재배에서 가공, 유통, 판매, 체험 관광까지 복합 산업 기반 조성이 가능해지게 되었다. 재배 적지로는 유기물이 풍부하고 통기성이 좋은 사질 양토인 산간 반음지인데 쌍치면이 이에 최적합 지역이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심는 시기는 3월 상중순이며 아주 심는 시기는 10월 중순부터 11월 상순과 이듬해 3월이다. 심는 거리는 토질이나 지형을 생각해서 울타리와 밭둑에는 30~40㎝ 간격으로, 산지에는 60~90㎝ 간격으로 심으며, 밭에서는 두둑을 2m 간격으로 만들고 50~60㎝ 거리로 심는다. 재배 유형으로는 울타리, 덕, 아치형이 있다.
쌍치 오미자는 500m 상의 해발 고도에서 재배되고 자동차의 매연 및 공기 오염에서 벗어난 청정 공기에서 자라나며 유기농 비료를 사용한다. 오미자 수확 한 달 전에는 어떤 화학 비료도 쓰지 않으며 오미자가 익어 가는 시기에는 다량의 수분을 주어 육즙의 당도 면에서 차이가 난다. 또한 최상의 품질만 선별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신뢰도가 높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순창 10대 특화 작물 중의 하나인 오미자는 순창군의 재배 면적이 40만㎡ 정도이고 수확량은 150톤이다. 250가구가 재배를 하고 있는데, 해발 500m 이상인 쌍치면과 복흥면이 중심이다. 이인범을 반장으로 2003년 결성한 쌍치 오미자 작목반의 반원 수는 18명, 경영 면적은 3만㎡ 정도이다.
쌍치 오미자는 저마다 농장 이름으로 홈페이지 경영을 하는 경우도 많아 구매, 판매하기에 수월하며 양심 가게에서도 판매를 하고 있다. 양심 가게란 2011년 9월 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 탕곡리 쌍치~정읍 간 도로 인근에 농민 이상문이 연 가게이다. 판매하는 사람이나 계산원이 없기 때문에 소비자는 자유롭게 지역 농산물인 오미자와 사과 등 계절별 농산물을 구매하고 계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