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901571
한자 山東里男根石
이칭/별칭 산동리 팔왕 마을 남근석,팔왕 마을 연봉석,산동리 연봉 입석,산동리 연화석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유적/민간 신앙 유적
지역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산동리 452
집필자 김형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79년 12월 27일연표보기 - 산동리 남근석 전라북도 민속 문화재 제14호로 지정
현 소재지 산동리 남근석 -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산동리 452 지도보기
성격 민간 신앙 유적|선돌
크기(높이,둘레) 1.65m[높이]|1.45m[둘레]
소유자 국유
관리자 윤홍섭
문화재 지정 번호 전라북도 민속 문화재 제14호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산동리 팔왕 마을에 있는 풍수 비보 선돌.

[개설]

산동리 남근석산동리 팔왕 마을 앞 숲 속에 있으며, 표면에 연봉 잎과 연봉과 연꽃이 조각되어 있는 남근 기능을 하는 조형 선돌이다. 이를 산동리 팔왕 마을 남근석, 팔왕 마을 연봉석(蓮峰石), 산동리 연봉 선돌, 산동리 연화석 등이라고도 한다.

이 조형 선돌을 남근석이라고 명명한 것은 마을 가운데에 여근곡이 있기 때문이다. 즉 산동리 남근석산동리 팔왕 여근곡[인정샘]과 마주 보는 마을 앞 전면에 세워 놓아 마을의 음기를 누르는 기능을 하고 있다. 그런데 산동리 남근석에서는 남근의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고, 연꽃·연 봉오리·연잎 등이 정형화되어 있는 조형 선돌 형태만 보이고 있다.

산동리 남근석은 남근석이라고 부르기보다는 연봉석으로 부르는 방안이 훨씬 더 문화재적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왜냐하면 연봉석의 상단에 조각된 연꽃잎의 예술성을 부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1979년 12월 27일 전라북도 민속 문화재 제14호로 지정된 산동리 남근석은 연꽃잎이 조각된 쪽에서 바라보면 여근곡이 보이므로 여근곡의 음기를 누를 목적에서 세운 압승형 풍수 비보 선돌이라 할 수 있다.

[위치]

팔왕 마을은 풍수지리상 ‘여자 사타구니 형국’의 마을 지세를 하고 있기에 마을 전면이 흘러 빠지는 형상이라서 마을 전면에 제방을 쌓고 숲을 조성해 놓았다. 마을 앞에 제방을 쌓고 숲을 조성한 형식이 마을 숲[藪]의 전형이다. 팔왕 마을 앞 제방에 조성된 마을 숲 가운데 산동리 남근석이 위치하고 있었는데, 근래에 왼쪽으로 20m 정도 옮겨 세워 놓았다고 한다.

[형태]

산동리 남근석은 매우 정형화된 연화도(蓮花圖)를 석각(石刻)해 놓은 높이 165㎝, 둘레 145㎝의 조형 선돌이다. 연봉석의 제일 위 상단에는 연꽃잎 1장이 조각되어 있고, 연봉석 표면에는 연잎과 연꽃, 연 봉오리가 배열 조각되어 있다. 연잎 사이에 연꽃과 연 봉오리를 조각해 놓아 매우 정교하고 조형미가 뛰어나다.

[의례]

산동리 남근석은 풍수 비보 선돌이기에 별도의 신앙 의례는 거행되지 않고 있다.

[현황]

산동리 남근석은 남근석이라는 명칭으로 처음 민속자료에 등재되면서부터 남근석이란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하지만 득남 기원과 관련이 없는 풍수 비보 선돌이며, 선돌의 표면에 정형화된 연화도를 조각한 점에서는 ‘연봉석’, ‘연화석’ 등으로 부르는 것이 더 적절하다.

[의의와 평가]

산동리 남근석은 매우 희귀한 석각 연화도 도상을 한 선돌이다. 실상 팔왕 마을에 왜 석각 연화도의 연봉 선돌이 세워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규명은 석각 연화도의 분석을 통해서 가능하다. 팔왕 마을은 고려 말에 옥천 조씨 부인이 살았던 마을로 알려졌다. 현재 마을에는 옥천 조씨가 살았다는 골밭이 있다. 따라서 연봉 선돌도 고려 말을 시대적 배경으로 하고, 불교문화가 융성하던 시기에 비보 풍수의 영향을 받아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 산동리 남근석은 남근석이 아닌 연봉석으로 재평가 받아야 한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