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901572
한자 昌德里男根石
이칭/별칭 창덕리 동고 마을 남근석,태촌 마을 연봉 선돌,태촌 마을 연봉석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유적/민간 신앙 유적
지역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창덕리|덕천리
집필자 김형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79년 12월 27일연표보기 - 창덕리 남근석 전라북도 민속 문화재 제15호로 지정
현 소재지 창덕리 남근석 -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창덕리 161 지도보기
성격 선돌
크기(높이,둘레) 138㎝[높이]|43㎝[지름]
소유자 국유
관리자 조병태
문화재 지정 번호 전라북도 민속 문화재 제15호

[정의]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창덕리 동고 마을에 있는 풍수 비보 선돌.

[개설]

창덕리 남근석팔덕면 덕천리 태촌(台村) 마을 주민이 아미산(峨嵋山)의 산기운을 누르고자 세운 남근 기능을 하는 조형 선돌이다. 창덕리 남근석은 행정 구역상 창덕리 동고 마을에 속해 있지만 동고 마을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고, 덕천리 태촌 마을과 관련이 있는 선돌이다. 태촌 마을 앞에는 너른 골짜기가 조성되어 있고, 골짜기 건너에는 웅장한 아미산이 버티고 서 있다. 아미산은 태촌 마을 주민들에게 매우 위압감을 느낄 정도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태촌 마을 주민들은 아미산의 고압적 산기운을 차단하기 위하여 아미산과 태촌 마을 사이에 마을 숲을 조성하였으며, 마을에서 보이는 아미산 자락에는 연봉 선돌을 세웠다.

창덕리 남근석은 연봉석 또는 연봉 선돌로 불러야 의미가 있다. 왜냐하면 선돌의 표면에 조각된 문양을 살펴보면 연꽃잎, 연꽃, 연잎, 연 봉오리, 물고기 등이 조각되어 있기 때문이다. 연꽃잎, 연꽃, 연잎, 연 봉오리가 조각된 연봉석은 이웃 마을인 산동리 팔왕 마을에도 있다. 산동리 남근석[전라북도 민속 문화재 제14호]의 석각 연화도(石刻蓮花圖)가 정형화되어 있다면, 창덕리 남근석의 석각 연화도는 매우 사실주의적으로 회화성이 뛰어나게 형상화되어 있다. 창덕리 남근석은 1979년 12월 27일 전라북도 민속 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되었다.

[위치]

창덕리 남근석은 태촌 마을 앞 골짜기 건너편 아미산 산자락에 세워져 있으며, 아미산의 고압적인 산기운을 누를 목적으로 세워 놓았다. 이러한 사실은 연봉석에 조각된 상단의 연꽃잎의 조각 방향으로 알 수 있다. 연봉석 상단의 연꽃잎 한 장이 바라보는 방향에 아미산 정상 산봉우리가 눈에 들어온다.

[형태]

창덕리 남근석은 높이 138㎝, 지름 43㎝의 원통형 조형 선돌이다. 선돌 표면에는 조선 시대의 연화도 1폭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실제 연화도를 그대로 모사하여 조각한 석각 연화도 선돌은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연화 선돌, 연봉석이라 할 수 있다. 연화도에 등장하는 물고기[잉어]까지 조각되어 있으며, 연잎과 연꽃이 마치 연못에 핀 그대로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회화적 수준이 높은 석각 연화도라 할 수 있다.

[의례]

창덕리 남근석은 풍수 비보 선돌이라서 마을 주민들이 공동체 신앙의 대상으로 섬기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태촌 마을 주민 가운데 연봉 선돌을 미륵(彌勒)으로 섬기는 사람이 있고, 그 집안의 부녀자가 정성껏 연봉 선돌에 찾아다니며 득남 기원을 한 결과 아들을 낳았다 하여 ‘미륵당’이라는 보호각을 지었다고 한다. 마을 주민들은 그 아들을 미륵당에서 빌어 낳은 아이라 하여 ‘미륵동이’라 불렀다고 한다.

[현황]

2013년 현재 창덕리 남근석은 전라북도 민속 문화재 제15호로 지정되어 있으나, 남근석이 아닌 ‘연봉 선돌’ 또는 ‘연화도가 석각된 선돌’ 등의 이름으로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 남근석은 연봉 선돌이 가진 문화재적 가치를 상실시키지만, 석각 연화도는 문화재적 가치를 높여 순창의 역사 문화를 널리 선양하는데 중요한 구실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의의와 평가]

창덕리 남근석은 매우 희귀한 석각 연화도로 문화재적 재평가가 이뤄져야 하고, 문화재청에 명칭 변경 신청과 함께 국가 지정 문화재로 정정 등재 신청을 해야 한다. 이 연봉석은 순창의 역사뿐만 아니라 고려 시대 지방 고을에서 비보 풍수 문화가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알려 주는 귀중한 선돌 문화재요 풍수 문화재이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