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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902154
한자 玉川-
분야 문화·교육/언론·출판
유형 문헌/단행본
지역 전라북도 순창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종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983년연표보기 - 『옥천의 얼』 간행
소장처 순창군청 -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경천로 33[순화리 315-4]지도보기
간행처 순창군청 -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경천로 33[순화리 315-4]
성격 단행본|향토지
저자 순창군
편자 순창군
간행자 순창군
표제 옥천(玉川)의 얼

[정의]

1983년에 순창군에서 간행한, 전라북도 순창군의 역사와 문화유적, 마을 유래, 인물, 민속 등을 정리한 단행본.

[편찬/간행 경위]

『옥천의 얼』은 1981년에 발간된 『순창 군지』를 축소한 책이다. 『옥천의 얼』을 따로 발간한 이유는 『순창 군지』가 방대한 자료를 담고 있지만 한자가 섞여 대중적이지 못하고, 또 부수가 한정되어 군민들에게 보급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삼한 시대부터 명명된 순창의 옛 지명인 옥천의 역사적 의미를 부각시키기 위한 뜻도 담겨 있다.

[형태]

판형은 4×6배판이고, 양장본[크로스 커버]에 면수는 374쪽이다. 화보는 20면이며, 표제는 ‘옥천(玉川)의 얼’이다.

[구성/내용]

『옥천의 얼』은 본문과 부록, 화보로 구성되어 있다. 본문 제1편은 역사와 문화의 향기를 주제로 한다. 순창을 빛낸 사람 중 고려 공신 설공검(薛公儉)과 벼슬을 버리고 귀래정(歸來亭)에서 학문을 닦았던 신말주(申末舟),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선비였던 김인후(金麟厚) 등 스물네 명의 인물을 소개하고 있다. 또 정유재란과 병자호란 당시 순창의 수난과 의병 활동을 조명하였고, 현대사의 비극인 6·25 전쟁 당시 치열한 격전지였던 추월산과 학도의용병 전사자의 명단도 게재하였다. 국가 지정 문화재와 지방 지정 문화재, 지방 민속자료도 말미에 게재하였다.

제2편에서는 조상의 얼과 슬기를 주제로 순창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설과 옛 생활, 풍속, 그리고 순창군의 고추장을 비롯한 특산 명물을 소개하고 있다. 제3편은 천혜의 자원과 보배 편이다. 순창군을 대표하는 강천산용궐산[지명 변경 전 명칭: 용골산], 노적봉, 사자암, 회문산 등을 소개하는 글과, 수령 300~400년이 되는 동계면 장항 마을의 영산홍과 구림면 율복의 이팝나무에 관한 글이 실려 있다. 또한 노거수라 불리는 향교 은행나무 등 19수의 나무도 사진과 함께 소개되고 있다. 제4편에서는 마을 유래에 관한 글을 소개하고 있다. 가구 수와 인구, 마을에 터를 잡은 성씨의 유래와 지명에 관한 이야기 등이 중심이다. 총람 편은 인물과 효자, 효열부, 유적, 유물 순으로 게재되었고, 부록 편에는 역대 순창 군수 명단이 표로 작성되어 있다.

화보는 20면으로 순창군의 연혁과 순창군의 대표적 문화재인 「남원 양씨 종중 문서(南原楊氏宗中文書)」[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152호]와 「설씨 부인 권선문첩(薛氏婦人勸善文帖)」[보물 제728호], 「신경준(申景濬)의 고지도(古地圖)」[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89호] 등이 칼라 사진으로 편집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옥천의 얼』은 순창군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문헌 자료이다. 1983년 당시 『순창 군지』 외에는 순창군을 소개할 만한 책이 부족한 현실에서 펴낸 뜻깊은 저작물이다. ‘옥천’이라는 순창의 옛 지명을 제호로 펴낸 것도 2년 전에 발간된 『순창 군지』와의 차별성을 염두에 둔 것이며, 당시에는 한자로 편집된 책이 대부분이었는데 『옥천의 얼』은 한글로 되어 있고 편집도 체계적이어서 편집자들의 정성이 담겨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문화재 소개 등이 간단하게 되어 있어 아쉬우나 지면의 한계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으리라 짐작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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