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
일제 강점기에 전라북도 순창군 유등면 건곡리에서 생산되었던 우수한 품질의 누룩. 건곡 누룩은 일제 강점기에 순창군 유등면 건곡리에 누룩 공장이 있어서 지역명을 인용하여 건곡 누룩으로 명명되었으며, 좋은 물과 지리적·환경적 요건으로 우수한 품질의 누룩을 전국에 공급하였다. 누룩은 건곡, 신곡, 약누룩, 진곡이라고도 하며, 학명은 Aspergillus oryzae cohn....
-
1760년 편찬된 『옥천 군지(玉川郡誌)』 경신판(庚辰版) 열부 이씨전(烈婦李氏傳)에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직제학(直提學) 양수생(楊首生)의 부인으로 이씨가 임신 중에 남편과 사별하였다. 그의 부모는 젊어서 과부(寡婦)가 되는 것을 불쌍히 여겨 이씨의 뜻과 상관없이 재가(再嫁)를 시키려 하였으나, 이씨는 죽음으로 항거하고 아들을 낳으매 겨우 몇 년을 지나 또 강제로 시집보내...
-
전라북도 순창군의 특산물로서 콩과 쌀을 적당한 비율로 섞어 만든 메주와 함께 쌀 등 전분질 원료, 엿기름, 고춧가루를 섞어 발효시킨 음식. 순창의 고추장은 고추에서 오는 매운 맛과 함께 전분질이 분해되어 생성된 당류에 의한 단맛, 그리고 콩 단백질 분해 산물로 인한 구수한 맛과 감칠맛이 잘 조화된 복합 향신 조미료이다. 콩을 이용한 발효 식품인 장류의 문헌상...
-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국가의 감독 아래 공적 이익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 공공 기관이란 국가 행정 기관, 지방 자치 단체, 기타 공공 단체 중 공공 행정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사행정·사조직·사회 시민 단체 조직 등과는 구별되며 공공 서비스와 공공 재화를 생산한다. 여기에 각급 학교와 정부 투자 기관, 정부 출연 기관, 특수 법인 등이 포함된다. 따라서 순창군의 공공...
-
순창읍에서 강천산 방향으로 쭉 가다가 팔덕면으로 들어가면 각각 ‘팔왕리 남근석[산동리 남근석]’과 ‘창덕리 남근석’이라는 푯말을 볼 수 있다. 남근석(男根石)은 매우 호기심이 당기는 단어이다. 얼마나 자랑할 만한 남근석이기에 안내 푯말까지 버젓이 내걸었을까. 그런데 막상 순창군 팔덕면 산동리 팔왕 마을과 창덕리 태촌 마을에 찾아가 살핀 남근석은 전혀 엉뚱한 모습으로 눈에...
-
임비를 시조로 하고 임한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순창군 세거 성씨. 나주 임씨(羅州林氏)는 임비(林庇)를 시조로 하고, 본관을 나주로 하여 세계를 이어 오고 있다. 순창 지역 나주 임씨 입향조는 군자감 판사(軍資監判事) 임한(林漢)이다. 2000년 통계청의 인구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7만 3556가구, 23만 6877명이 거주하고 있다. 나...
-
삼국 시대 전라북도 순창군에 있던 지방 행정 구역. 『삼국사기(三國史記)』 지리지 백제조에 완산주의 도실군(道實郡)에 역평현(礫坪縣)과 돌평현(堗坪縣)이 보인다. 또한 『삼국사기』 지리지 신라 전주 순화군조에 “순화군은 본시 백제의 도실군으로 경덕왕이 고쳤다. 지금 순창현이니 영현이 둘이다. 적성현은 본시 백제의 역평현인데 경덕왕이 바꾸어 지금도 그대로 하고 있다. 구고...
-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에 속하는 법정리. 동산리(東山里)는 옥천 조씨(玉川趙氏)가 터를 닦고 행주 기씨(幸州奇氏)가 고을을 이어 오다가 고려 때 전주 이씨(全州李氏)가 터를 잡았다. 원래는 이곳 형상이 구유[가축에게 먹이를 주는 그릇]처럼 생겨 구실[構洞]이라 불렀고, 마을이 번창하자 웃구실[上構洞], 아랫구실[下構洞]로 불렀다. 복흥현의 고을 터가 될 만큼...
-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복실리에 있는 수령 약 250년의 왕버들. 왕버들은 충청도 및 강원도 이남의 습지나 하천가에서 자라는 낙엽 교목으로 높이 20m, 지름 1m 정도로 큰다. 껍질은 회갈색이고 깊이 갈라진다. 새 가지는 황록색이며 처음에는 털이 있으나 없어지고, 겨울눈은 길이 2~3㎜로 달걀 모양이다. 새잎은 붉은빛이 돈다. 잎은 길이 3~10㎝ 타원형 또는 장타원형...
-
고려 시대 전라북도 순창군의 치소가 있던 지방 행정 구역. 고려 시대 때 순창군의 소속 현이던 복흥현(福興縣)과 관련한 기록은 『고려사(高麗史)』 57권 지11 지리2 전라도 남원부에 “순창군은 원래 백제의 도실군(道實郡)인데 신라 경덕왕이 순화군(淳化郡)으로 고쳤다. 고려에 와서 지금의 명칭으로 고치고 현으로 만들어 본부에 소속시켰다. 1175년(명종 5) 감무를 두었으며, 13...
-
조선 후기 순창 출신의 의병이자 문신. 본관은 장성(長城). 자는 태초(太初), 호는 유계(柳溪)이다. 서영우(徐永佑)[1605~?]는 1605년(선조 38) 순창에서 출생하였다. 어려서부터 남달리 총명하여 8세에 사서오경(四書五經)을 수학하였으며 특히 병서에 통달하였다. 김문경(金文敬)의 문인으로서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격분을 이기지 못하고 창의(...
-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가남리에 있는, 조선 전기의 문신인 신말주의 처 설씨 부인과 후손인 신경준의 유적지. 설씨 부인(薛氏夫人)[1429~1508]의 본관은 옥천(玉川)이며, 설백민(薛佰民)의 딸로 순창 지역에서 태어나, 귀래정(歸來亭) 신말주(申末舟)[1429~1503]와 혼인하였다. 신말주는 본관이 고령(高靈)으로 세조(世祖) 대의 훈신인 신숙주(申叔舟)...
-
조선 전기 순창 출신의 학자. 본관은 옥천(玉川). 자는 공신(公信), 호는 청취정(淸翠亭). 증조할아버지는 절의로 이름이 있는 설순조(薛順祖)이다. 설홍윤(薛弘允)[1515~1583]은 순창군 금과면 매우리에서 출생하였다. 『조선 환여 승람(朝鮮寰輿勝覽)』 순창군 편에 의하면, 하서(河西) 김인후(金麟厚)와 미암(眉巖) 유희춘(柳希春)과 학문을 하였으며, 중종 때 생원...
-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여러 세대에 걸쳐 계속하여 살아오고 있는 성씨. 『동국문헌비고(東國文獻備考)』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씨(姓氏)는 이미 단군 조선(檀君朝鮮) 때부터 있었다고 하는데, 그것은 예맥(濊貊)의 군장(君長) 여수기(余守己)의 아들이 나라에 공을 세워 서성(徐姓)을 하사 받은 것에 기인한다. 이후 차차 성씨(姓氏)가 생겨 신라는 건국 초 개국에 공이...
-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소주를 내리는 데 쓰였던 재래식 그릇. 순창 지역에서 예부터 장류가 발달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물맛이 좋기 때문이다. 삼한 시대 마한의 옛 지명이 ‘옥천’인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그런데 물맛만 좋아서 장류 발효가 잘 되는 것은 아니고, 순창의 기후 조건도 여기에 한 몫 한다. 연평균 기온 13℃, 안개 일수 77일이 되다 보...
-
1950~1951년에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군경이 빨치산 활동 근거지인 회문산 일대의 보급로를 차단하고 대대적으로 벌인 토벌 작전. 1948년 10월 19일 여순 사건 발발로 인하여 제14연대 전투 부대가 산으로 숨어들어 가면서 빨치산의 주력 부대가 되었다. 정부는 이들을 대대적으로 토벌하기 위해 1948년 10월 30일 호남 방면 전투 사령부를 설치하고 사령관에 송호성 준장을 임명...
-
전라북도의 남부 중앙에 위치한 군. 순창군은 전라북도 남부 중앙의 호남정맥 줄기의 산간 지대에 위치하며, 동쪽은 전라북도 남원시, 서북쪽은 전라북도 정읍시, 남쪽은 전라남도 장성군·담양군·곡성군, 북쪽은 전라북도 임실군과 접하고 있다. 위치는 동경 126° 52‘~127° 18’, 북위 35° 18’~35° 33’이다. 면적은 2012년 현재 495.92㎢이고...
-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순화리에 있는 순창군 관할 행정 기관. 순창군은 전라북도의 남부 중앙 호남정맥 줄기의 산간 지대에 위치하여 동쪽은 섬진강을 경계로 전라북도 남원시와, 서쪽은 호남정맥의 주능선을 경계로 전라북도 정읍시와, 북쪽으로는 전라북도 임실군과 인접하며 남쪽은 전라남도 장성군, 담양군, 곡성군의 일부와 접하고 있다. 도청 소재지 전주시까지는 60.5...
-
고려 시대 전라북도 순창군에 있던 지방 행정 구역. 『삼국사기(三國史記)』 권36 잡지5 지리3 신라조에 “순화군(淳化郡)은 본시 백제의 도실군(道實郡)으로 경덕왕이 개명하였고, 지금의 순창현(淳昌縣)이니 영현(領縣)이 둘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또 『고려사(高麗史)』 권57 지11 지리2 전라도 남원부조에 “순창군은 원래 백제의 도실군인데 신라 경덕왕이 순화군으로 고...
-
통일 신라 시대 전라북도 순창군에 있던 지방 행정 구역. 『삼국사기(三國史記)』 지리지 신라 전주 순화군조에 “순화군(淳化郡)은 본시 백제의 도실군(道實郡)으로 경덕왕이 바꾸었다. 지금 순창현이니 영현이 둘이다. 적성현은 본시 백제의 역평현인데 경덕왕이 바꾸어 지금도 그대로 하고 있다. 구고현은 본시 백제의 돌평현인데 경덕왕이 바꾸어 지금도 그대로 한다[淳化郡(淳一作渟)...
-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전라북도 순창군의 역사. 순창에는 일찍이 후기 구석기시대부터 사람들이 살며 문화를 발전시켜왔다. 청동기 시대가 되면 고인돌이 보이는데, 동계면, 금과면, 팔덕면 일대에 집중적으로 산재되어 있다. 삼한 시대에는 마한의 영토로 오산(烏山) 또는 옥천(玉川)이라 불렀고, 삼국 시대에는 백제의 영토로 도실군(道實郡)이 되었다. 백제가 망하자 신라...
-
삼국 시대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에 있던 지방 행정 구역. 오산현(烏山縣)의 유래와 관련한 기록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옥천 군지(玉川郡誌)』[1760]의 산천조에 “오산(烏山)에 읍을 설치할 때 산의 형상이 까마귀 모양인 까닭이고, 군명(郡名)에서 오산과 옥천의 명칭은 언제부터 있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삼국이 대립하기 이전에 있었을 것이며, 지금 향교의 주산을 일찍...
-
조선 초기 문신이자 뛰어난 학자였던 서거정(徐居正)[1422~1488]은 순창을 일러 다음과 같이 찬탄하였다. “순창은 호남의 승지로 산수가 아름답고 논밭이 풍요로우며, 물가의 어장 또한 넉넉한 곳이다[淳(昌郡) 湖南之勝地 有山水之樂 土田之饒 禽魚之富].” 한글 학회에서 펴낸 『한국 지명 총람』은 순창의 명당을 30여 곳 넘게 소개하고 있는데 이는 거의 각 마을마다 명당 하나씩을...
-
조선 후기 순창 출신의 생원시와 진사시 합격자 명단. 『옥천 사마안(玉川司馬案)』이 처음 간행된 것은 1636년(인조 14)이다. 이를 기초로 1922년 9월 재간되었고, 1972년에 자료를 더 수집하여 새로운 『옥천 사마안』이 발간되었다. 2000년에는 옥천 사마 영사회(玉川司馬永嗣會)에서 많은 자료를 수집하고 원문을 번역하여 역시 『옥천 사마안』이란 이름으로 출판하였...
-
조장을 시조로 하고 조영을 입향조로 하는 전라북도 순창군 세거 성씨. 옥천 조씨(玉川趙氏)는 조장(趙璋)을 시조로 하고, 본관을 옥천으로 하여 세계를 이어 오고 있다. 순창 지역 옥천 조씨 입향조는 조원길(趙元吉)의 큰아들 조영(趙瑛)이다. 2000년 통계청의 인구 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1만 5346가구, 4만 9847명이 거주하고 있다....
-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옥천 천변에서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에 줄을 당겨 승부를 겨루는 놀이. 옥천 줄다리기는 순창읍 옥천(玉川) 천변에서 음력 정월 대보름날에 은행정이[현 남계리]와 하전리[현 순화리]로 구분하여 두 편으로 나눈 다음, 줄을 당겨 승패에 따라 한 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의례적 성격을 지닌 놀이이다. 옥...
-
전라북도 순창군 유등면 건곡리에 있는 고려 후기 문신 조원길의 묘와 묘표. 조원길(趙元吉)[?~1390]은 고려 후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옥천(玉川)[순창의 옛 지명], 자는 성중(聖中), 호는 농은(農隱)이다. 1369년(공민왕 18)에 문과에 급제하여 검교 시중 등 여러 관직을 지냈다. 1389년 정몽주(鄭夢周)[1337~1392], 설장수(偰長壽)[1341...
-
1983년에 순창군에서 간행한, 전라북도 순창군의 역사와 문화유적, 마을 유래, 인물, 민속 등을 정리한 단행본. 『옥천의 얼』은 1981년에 발간된 『순창 군지』를 축소한 책이다. 『옥천의 얼』을 따로 발간한 이유는 『순창 군지』가 방대한 자료를 담고 있지만 한자가 섞여 대중적이지 못하고, 또 부수가 한정되어 군민들에게 보급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삼한...
-
삼국 시대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에 있던 지방 행정 구역. 『순창군 읍지(淳昌郡邑誌)』와 『옥천 군지(玉川郡誌)』[1760]의 군명(郡名)에 “오산과 옥천의 명칭은 언제부터 있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삼국이 대립하기 이전에 있었을 것이다. 지금 순창군의 서북 1리[약 0.39㎞]에 옥천동(玉川洞)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는데, 옥천현(玉川縣)의 유허이다[但烏山玉川之稱 不知在於...
-
전라북도 순창군 풍산면 대가리와 전라남도 곡성군 옥과면 합강리 경계에 있는 산. 옥출산(玉出山)은 예전에 옥이 많이 생산되어 붙은 이름으로, 이 고장을 흐르는 물은 옥천(玉川)이라 한다. 이 산에서 생산된 옥은 궁중에 진상되었고, 일본과 중국 등으로 수출되기도 했다. 또 옥을 지키기 위해 토성을 쌓았다고 하나 지금은 흔적을 찾을 수 없다. 아마도 옥출산의 옥을...
-
전라북도 순창군에 있는 지열에 의하여 지하수가 평균 기온 이상으로 데워져 솟아 나오는 샘. 온천의 사전적 의미는 지구 내부의 열로 말미암아 땅속에서 평균 기온 이상으로 데워진 물이 지표면으로 솟아나는 물을 말한다. 순창 지역은 예로부터 물과 연관성이 많다. 삼한 시대 마한 땅이었던 순창의 지명이 옥천(玉川)이었고, 장류가 발효되는 최적의 조건에 물맛이 한몫 하고 있다....
-
조선 전기 순창 출신의 청백리. 옹몽진(邕夢辰)[1518~1584]의 본관인 순창 옹씨는 고려 시대에 병부 상서를 지낸 옹희태(邕羲泰)를 비조로 하며, 원래 고려 시대에 거족이었다 한다. 고려가 망하면서 초산(楚山)[지금의 전라북도 정읍시]으로 유배되었다가, 다시 옥천(玉川)[지금의 순창]의 향리로 강속되었다. 옹몽진이 음성 현감을 역임하고 충청도사, 병조 좌랑을 거쳐...
-
통일 신라 시대 전라북도 순창군 적성면에 있던 지방 행정 구역. 『고려사(高麗史)』 지리지 남원부 적성현조에 “적성현(赤城縣)은 본래 백제 역평현(礫坪縣)으로 신라 경덕왕 때 지금 이름으로 고쳐 순화군의 영현(領縣)으로 삼았다. 고려 초에 내속되었으며 뒤에 순창군에 다시 속하게 하였다[赤城縣 本百濟礫坪縣 新羅景德王 改今名 爲淳化郡領縣 高麗初 來屬 後還屬淳昌郡]”라고 기록...
-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국가 권력의 획득, 유지, 행사를 둘러싸고 전개되는 활동. 정치(政治)는 공동생활을 영위하는 인간 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와, 희소 자원의 획득 및 분배로 발생되는 대립이나 분쟁을 조정하여 통일적인 질서를 유지하는 주요 수단으로 발생하게 된다. 전통 시대 우리나라의 정치는 왕을 정점으로 신라 시대에는 왕족, 고려 시대에는 귀족, 조선 시대에는 양반을 중...
-
조선 전기 순창 지역의 효자. 본관은 옥천(玉川). 자는 원서(圓瑞), 호는 모헌(慕軒). 증조할아버지는 옥천 부원군(玉川府院君) 조원길(趙元吉)이고, 할아버지는 무과를 거쳐 보공장군(保功將軍)·절제도위(節制都尉)에 이른 조염(趙琰)이다. 조방(趙方)은 어머니가 병이 들자 변을 맛보아 가면서 치료하였다. 어머니 병이 심해져 소의 간을 먹고자 하였으나 구할 수 없어 자신이...
-
조선 후기 병인양요 때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거병한 의병장. 본관 옥천(玉川), 자 영백(靈伯), 호 설송(雪松). 조석현(趙奭炫)은 1835년(헌종 원년) 전라북도 순창군 적성면 운림리에서 출생하였다. 15대조는 고려말 절의를 지킨 옥천부원군(玉川府院君) 조원길(趙元吉)이며, 아버지는 조봉대부 동몽교관(朝奉大夫 童蒙敎官)에 추증된 조상식(趙相式)이다.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
조선 시대 전라북도 순창군의 역사와 문화. 1. 조선 전기 1409년(태종 9) 전라도의 모든 임내를 직촌화하는 조치에 따라 순창군의 임내인 적성현과 복흥현 및 치등소, 유등촌소, 감물토소, 잉좌소, 고도암소 등이 순창군의 직촌으로 병합되었다. 신라 때부터 현이었고, 고려 시대에는 남원부나 순창군의 임내였지만 하나의 고을이던 적성현과 복흥현 등이 없어지고 5개의 소까지 합해져서 적...
-
조선 전기 순창 출신의 선비. 본관은 옥천(玉川). 자는 인우(仁佑). 할아버지는 현감을 지낸 조적교(趙勣敎)이고, 아버지는 화릉 참봉(和陵參奉)을 지낸 조여옥(趙汝玉)이다. 조수억(趙壽億)은 순창(淳昌)에서 출생하여 1531년(중종 26)에 생원(生員) 식년시(式年試)에 3등(三等) 21위로 급제하였다. 선조 때 성균관 생원으로 수학하다가 귀향하여 후학을 양성하였다....
-
조선 전기 순창 출신의 의병. 본관은 옥천(玉川). 자는 사홍(士弘), 호는 모충재(慕忠齋). 7대조 할아버지는 옥천부원군(玉川府院君) 조원길(趙元吉)이며, 아버지는 참봉(參奉) 조응견(曺應堅)이다. 조여관(趙汝寬)은 1557년(명종 12) 순창에서 출생하였다. 성품이 매우 효성스러웠으며, 1577년(선조 10) 20세 때에 중봉(重峰) 조헌(趙憲)의 문하에 들어가 학문...
-
조선 전기 순창에 거주한 고려조의 문관. 본관은 옥천(玉川). 자는 영옥(英玉), 호는 낙재(樂齋). 할아버지는 조전(趙佺), 아버지는 충헌공(忠獻公) 옥천 부원군 조원길(趙元吉)이다. 형제로는 조유(趙瑜)가 있다. 조영(趙瑛)[1344~1428]은 1344년(충혜왕 복위 5) 출생하였는데, 모부인 김 씨의 태몽에 어떤 노구(老嫗)가 백벽(白璧)[흰 옥으로 만든 고리 모...
-
고려 후기 순창 출신의 충신. 본관은 옥천(玉川). 자는 성중(聖中), 호는 농은(農隱). 증조할아버지는 옥천 조씨의 시조인 문하시중 조장(趙璋)이며, 아버지는 옥천 부원군으로 추증된 조전(趙佺)이다. 아들은 조유(趙瑜), 조영(趙瑛) 등이다. 조원길(趙元吉)[?~1391]은 1369년(공민왕 18) 문과에 급제하여 관직이 검교 문하시중(檢校門下侍中)에 이르렀다. 정몽주...
-
고려 후기 순창 출신의 충신. 본관은 옥천(玉川). 자는 유옥(兪玉), 호는 옥천(玉川)·건곡(虔谷). 아버지는 옥천 부원군 조원길(趙元吉)이다. 조유(趙瑜)[1346~1428]는 1346년(충목왕 2) 순창에서 출생하였으며, 진사로 문과에 급제하여 벼슬이 중현대부(中顯大夫) 전농시 부정(典農寺 副正)에 이르렀다. 고려 말에 정치가 날로 어지러워지는 것을 보고 더 이상...
-
조선 전기 단종에 대해 절의를 지킨 순창 출신의 의절신. 본관은 옥천(玉川). 호는 돈세옹(遯世翁). 아버지는 옥과 현감(玉果縣監)을 지낸 조희충(趙希忠)이다. 조윤옥(趙潤屋)은 순창군 적성면 대산리에서 출생하였다. 세종 때 문과에 급제하여 여러 관직을 두루 거쳤다. 단종 때 승정원 사간(承政院司諫)으로 있다가 세조의 찬탈 뒤 벼슬을 버렸다. 순창의 추산(追山)에 은거하...
-
조선 후기 순창 출신의 효자. 본관은 옥천(玉川). 자는 백원(百源), 호는 독처당(獨處堂). 할아버지는 참봉(參奉) 조응견(趙應堅)이고, 아버지는 조헌을 따라 순절한 조여관(趙汝寬)이다. 조의효(趙義孝)[1592~?]는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순국한 절사 조여관의 유복자로 태어났다. 3세 때에 어머니에게서 아버지가 임진왜란 중에 충청도 금산 싸움에서 순절하...
-
전라북도 순창군 적성면 내월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에 조하영을 기리기 위해 세운 시혜비. 조하영의 본관은 옥천(玉川)[순창의 고호], 자는 관선(寬善), 호는 경은(耕隱)이다. 모충재(慕忠齋)조여관(趙汝寬)[1557~1592]의 후손이고, 가선(嘉善) 조상평(趙相枰)의 아들이다. 음사(蔭仕)로 조선 제13대 명종과 인순왕후의 능을 관리하는 강릉 참봉(康陵參奉...
-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에 있는 온천. 온천의 사전적 의미는 지구 내부의 열로 말미암아 땅속에서 평균 기온 이상으로 데워진 물이 지표면으로 솟아나는 물을 말한다. 순창의 물은 서출동류수(西出東流水)로, 순창 지역은 예로부터 물과 연관성이 많다. 삼한 시대 마한 땅이었던 순창의 지명은 ‘옥천(玉川)’이었다. 장류가 발효되는 최적의 조건에 기후와 더불어 물맛이 한몫하고...
-
전라북도 순창 출신의 조선 전기 문신인 옹몽진과 옹달행의 시문집. 옹몽진(邕夢辰)[1518~1584]의 본관은 옥천(玉川), 자는 응룡(應龍)·응기(應祈), 호는 청하(淸河)이다. 전라북도 순창에서 출생하였다. 1553년(명종 8) 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고, 1556년(명종 11) 문과 중시에 을과로 급제하였다. 1567년(명종 22) 판관을 거쳐 음성 현...
-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행해지는 체육 관련 활동 및 그 제반 시설. 1. 일제 강점기~체육회 발족 순창군에서의 근대 체육의 전개는 1931년 6월 5일 정구 연맹이 순창 정구 대회를 개최하였고, 1932년 9월 17일 순창읍에서 매년 추석 명절에 순창 각희[씨름] 대회를 열었으며, 1938년 9월 13일 순창 청년단에서 호남 축구 대회를 개최했다는 기록들을 통해...
-
전라북도 순창군 출신의 시인. 최영(崔瑛)[1945~2011]은 1945년 전라북도 순창군 적성면 용수막에서 태어났다. 적성 초등학교와 순창 중학교를 거쳐, 1964년 순창 제일 고등학교[구 순창 농림 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고등학교 재학 때 시인 권진희의 영향으로 문학을 하게 되었다. 권진희 시인을 지도 교사로 김형오[재미 시인], 양병두[초등학교 교장 역...
-
순창은 맑고[淳] 창성[昌]한 땅이다. 순창은 예로부터 옥천(玉川)·순화(淳化) 등으로 불릴 만큼 물이 맑고 순박하며, 절경이 많고 인심이 후덕하여 뛰어난 인물을 많이 배출하였다. 또한 순창은 전라북도 동남부 산간 분지에 속하지만, 예로부터 풍부한 농경 생산 덕택에 경제적으로 윤택하고, 자연환경이 수려하여 살기 좋은 고장이라고 알려졌다. ‘생거순남(生居淳南) 사거임실(死...
-
전라북도 순창군에서 이루어지는 공권력을 배경으로 공공 정책의 합리적인 형성과 집행을 구체화하는 과정. 근대 행정은 유럽에서 민족 국가의 출현과 더불어 형성되었다. 1900년대 초에 이르기까지 행정의 주된 역할은 국가의 질서 유지에 있었다. 하지만 1900년대 중반 이후로는 국민의 일상생활 전반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그 역할과 범위도 크게 확대되었다. 즉 전기·수도·교통·통...